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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어떤 음식’이 좋을까?

여름철 초복 시즌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올해 초복은 7월 15일이 초복이며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을 의미한다초복을 비롯한 복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 음식을 찾는다그 중에서도 보신탕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잘못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영양 과잉 및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고혈압당뇨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발기부전에 좋은 정보라 알려진 것들은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한 속설이나 인터넷으로 떠도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 습득으로 인해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피해 사례도 점점 알려지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이무연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발기부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신경계의 이상또는 혈액 유입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고 당뇨고혈압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줄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부추와 생강검은 깨마늘기타 곡류 등이 있다따라서 무조건 보신탕삼계탕 등의 보양음식을 쫓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부추생강 등을 통해 발기부전 증상 개선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땀이 흐를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혈류량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시행해주는 게 좋으며적당한 음주는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과음은 건강을 해치는 독이며혈관 기능을 떨어뜨리는 흡연 역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식이요법이나 운동에 의존하기 보다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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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렙수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재발 방지. 합병증 감소 탁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5년 동안 3,000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홀렙수술)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으로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술 후 6개월간의 효과와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홀렙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사진)팀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3,000명의 한국인 환자에게 홀렙수술을 시행한 후, 이들의 수술 전후 임상 지표 변화와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남성의 절반, 60대 남성의 60%에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홀렙수술은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홀뮴레이저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다. 특히, 비대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분리 적출술’ 원리를 적용해 재발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인 효과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