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5.1℃
  • 맑음강릉 12.6℃
  • 박무서울 6.3℃
  • 박무대전 9.4℃
  • 연무대구 9.3℃
  • 연무울산 12.5℃
  • 연무광주 8.5℃
  • 연무부산 11.6℃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3.2℃
  • 구름많음강화 5.6℃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팀,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신경과 김치경 교수 공동연구팀(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 ㈜현텍엔바이오 소민 최고기술책임자(CTO))이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금속 나노입자 기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소화기 내에서 만성적이고 산발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위장관 절제 및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발병 요인으로 인해 기존 소염제와 항체 면역억제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이로 인해 의약분야 연구와 신약 개발 시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도 기존 약품이 갖는 한계의 대안으로 우수한 무기 나노입자들이 치료제 후보군으로 거론되었으나 금속의 체내 축적 및 독성에 대한 우려,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약물전달체계의 부재로 임상 적용에 제한이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산(産)·학(學)·연(硏)·병(病) 공동연구를 통해 철 원소를 도입해 기존 세륨 기반 약품 대비 세륨 함량 및 독성을 크게 감소시킨 산화철-세리아 나노입자와 증성 장질환의 위장관 내 병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경구투여제 ‘산화철-세리아 나노타블렛’ 복합체를 개발했다. 

 복합체는 산화철-세리아 나노입자의 클러스터화 및 장용성 코팅을 통해 경구 흡수부터 배출까지 나노입자의 안전성, 병변 내 국소적 전달, 항염 효과 및 장기손상 회복 등의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한 소화기 염증 및 장기 손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경구투여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에 적용해 금속 기반 나노물질의 임상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나노타블렛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 급성 전장염을 유도한 실험 쥐에 나노타블렛을 경구투여한 결과, 위장관 손상 완화, 조직 회복 및 각종 염증 인자의 감소를 확인하였다.

 김치경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확실한 치료제가 보고되지 않아 신규 후보물질 발굴이 시급하다. 신규 치료제 시장 확대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본 공동연구팀의 금속 기반 항염성 나노치료제가 잠재적 치료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았다.”며 “이번 연구에서 금속 기반 항염성 나노치료제가 장기 손상 완화 및 회복에 특화된 기존의 분자 및 항체 기반 약물과 상보적인 효과를 보였고,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질병군에 대한 신규 후보물질 발굴 및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민 CTO는 “나노의약품의 약물전달체계를 다변화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본 나노타블렛은 나노의약품의 경구투여 제제로서 환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주사제 일변도의 나노의약제제의 한계점이었던 체내 축적 및 독성에 대한 해결법 또한 제시했다. 대량생산과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승인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홍창완 교수, 은성의학상 수상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홍창완 교수와 핵의학교실 박경준 교수가 ‘2025년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식에서 각각 은성의학상과 은성 젊은의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은 12일 호텔농심에서 올해의 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기려 수상자를 발표했다. 은성의학상은 홍창완 교수가, 은성 젊은의학상은 박경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연구자상’은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이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학계열 교수들의 학문적 성과를 격려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해당 상은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병원들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모교인 부산대학교에 후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부산대학교병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더 크게 도약하고 진심으로 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은성의료재단은 연구 성과가 환자 치료의 질 향상과 지역 의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들은 각 교실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