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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고려대 구로병원 갤러리, 황인란 작가 ‘최초의 정오’ 개인전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황인란 작가를 초청해 ‘최초의 정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황인란 작가는 섬세한 감수성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독자와 관람자에게 강렬한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 작가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침묵과 고독, 생의 원칙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을 통해 독특한 미적 형식을 구축해왔으며, 명상적인 화면 구성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깊이 있는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중첩된 연필선과 꼼꼼하게 아크릴로 채색된 꽃과 새, 소녀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침묵, 영혼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통찰과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며 독자와 관람자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대표작으로는 영원과 하루, 봉인된 시간, 영혼의 집 등이 있다.


구로병원은 황인란 작가의 개인전 '최초의 정원'을 통해, 현실세계가 강제로 부여하는 것들에 반해 예술의 가치는 교환될 수 없는 독창적이고 개별적인 것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전시는 총 17개의 작품을 구로병원 신관 1층 로비와 미래관  복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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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저린 증상 나타나고 팔다리 감각 동시에 둔해지며 걸음걸이 휘청...'이 질환' 의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