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0.2℃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5.8℃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9℃
  • -거제 3.6℃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생활방식에 따라 체중 관리법 달라야

추운 겨울개는 산책을 즐기며 바쁘게 움직이고 고양이는 따뜻한 집 안에서 몸을 녹인다는 이야기가 있다이 같은 특성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비유되기도 한다집 밖은 위험하다는 ‘고양이형 집순이’, 바깥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하면 기운이 없다는 ‘강아지형 바깥순이로 나뉘는 식이다.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두 유형다이어트 스타일도 달라야 한다.  손보드리 가정의학과 전문의도움말로 집순이와 바깥순이를 위한 체중 관리 가이드를 소개한다.  

 

 고양이형 집순이, ‘드라마 정주행’ 주의해야  

 

집순이는 고양이처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활동량이 적은 것처럼 느껴져 바깥순이에 비해 비만 위험이 높을 것 같지만꼭 그렇지만은 않다고양이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집 여기저기 곳곳을 탐색하고 단장하는 등 하루 종일 자신만의 루틴을 이어가느라 바쁘다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모든 고양이가 다 비만하지 않은 이유다.

 

집이 제일 좋은 집순이들은 체중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은 주당 최소 150~300분의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집에서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실내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기구를 집안에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부터 운동기구를 들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상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니트 다이어트(NEAT DIET)’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니트 다이어트는 ‘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을 의미한다미국의 비영리 학술 의료센터인 미국 메이요(Mayo Clinic)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일상 속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신체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더 높일 수 있다부담 없이 평소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겠다는 다짐만 있으면 된다.

 

가령 설거지를 할 때 종아리를 들었다 내리면서 ‘카프 레이즈(Calf Raise)를 하고빨래 개기 등 집안일을 할 때 서서 하는 것도 니트 다이어트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벼운 체조를 20분정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에 따르면짧은 시간의 실내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반신욕으로 몸의 순환을 돕는 것도 체중관리에 좋은 습관이다.  

 

한편 손 대표원장은 집순이가 주의해야 할 습관으로 ‘드라마 정주행을 꼽는다침대나 소파에서 부동자세로 드라마나 시리즈를 섭렵하다 보면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쉽다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자체가 대사를 떨어뜨리고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영상을 보며 습관처럼 먹는 간식은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다손 대표원장은 “감자칩탄산음료치즈스틱초콜릿 등 손이 쉽게 가는 간식들의 칼로리가 결코 가볍지 않다 “TV 드라마나 OTT 시리즈물에 몰두하면서 간식을 먹다보면포만감을 제때 인식하지 못하게 돼 자칫 나도 모르는 사이 과식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바깥에서 에너지 얻는 바깥순이고칼로리 잦은 외식 주의해야

 

바깥순이에 속하는 이들은 집안에 오래 머물 경우 답답함을 빨리 느낀다산책을 나가지 못하면 우울해하는 강아지와 비슷한 셈이다이들은 활동량이 많아 체중 관리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처럼 보이지만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잦은 외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라도 간식을 과도하게 먹을 경우 비만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외향형 바깥순이들의 다이어트를 어렵게 만드는 복병은 단연 수많은 약속이다여기에 음주 문화를 즐기는 경우라면 더욱 불리하다바깥에서는 식단 조절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여기에 알코올이 더해지면 뇌가 음식을 더 요구하는 모드로 바뀌기 때문이다.

 

손 대표원장은 “약속을 포기할 수 없다면 외식 이외의 식단은 건강식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소 통곡물채소저지방 유제품고단백 식단을 기본으로 정해둘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는 바깥에서의 식사량을 줄이고 싶다면 미리 외출 전 간식을 챙겨 먹고 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손 대표원장은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일수록 간식 선택이 중요하다”며 “저녁 약속에 가기 전 견과류와 다크초콜릿삶은 계란프로틴 음료두유 한 컵 등 양질의 간식을 챙겨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 외식할 때 식사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을 좋아한다면 그룹 운동 등록도 고려해볼 만하다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은 컨디션 회복에도 좋고신체 활동 지속성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팀 스포츠나 아웃도어 엑티비티를 통해 활동량을 늘려보자운동 후 과한 회식은 가급적 절제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협약가제도 비대위·중기중앙회 “일방적 약가인하, 제약바이오 산업 붕괴 우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데 업계와 중소기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 이하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를 포함한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단순 유통이 아니라 연구·개발·생산·고용을 함께 수행하며 성장해왔다”며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비 비중이 높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임신 전 뇌혈류 안정 여부가 관건…모야모야병 산모,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 좌우 모야모야병 산모의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은 분만 방식이나 마취 방법보다 임신 이전 뇌혈류가 충분히 안정돼 있었는지, 필요한 뇌혈관 수술을 완료했는지가 핵심 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하거나 뇌혈관문합술을 마치지 못한 경우,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오수영·이종석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의 모야모야병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는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196건의 출산 사례(산모 171명)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출산 중 5.6%에서 임신·출산기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특히 임신 중 새롭게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은 산모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85.7%에 달했다. 또한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했거나, 필요했던 뇌혈관문합술을 완료하지 못한 산모에서는 **55.6%**에서 뇌졸중이 발생해 연구팀은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반면 임신 전에 뇌혈류가 안정적이었거나 수술을 완료한 산모의 뇌졸중 발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