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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다이어트 활용 팁 5가지

△식사량 줄이지 말고 간식 안먹기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먹기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줄넘기, 수영, 걷기) △하루 7~9시간 수면 △하루 1.5L 이상 물 먹기

K-생존게임'의 대명사로 꼽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거액의 상금을 두고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오징어게임이 허구의 이야기라지만, 현실에서도 이 못잖은 생존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죽기 살기로 살을 빼는 다이어터들이다.

 ◆자극적인 다이어트 넘쳐나는 SNS...섭식장애로 빠질 수도?

최근 젠지세대(10~20대)를 중심으로 다이어트는 점점 더 자극적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소셜미디어(SNS) 상의 '1일 0식 얼마나 가능?' '일주일에 10kg 빼기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초단기 다이어트'가 핵심이며 마치 살아남기 위한 오징어게임 룰처럼 엄격하고, 실패는 곧 탈락이라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다만 전문가는 이런 식의 다이어트 유행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더 큰 관심을 끌기 위해 SNS상에서 다이어트는 더 극단적으로 변모하는 양상을 띤다"며 "이는 "청소년 사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을 선호하는 '뼈말라'를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극단적 다이어트로 식사를 거부하거나 음식을 씹고 뱉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른 몸을 위해 음식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거부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며 "치료 받지 않는다면 사망률이 5~1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기 저체중 현상이 지속되면 성장에도 문제가 생긴다. 뇌발달 저해, 감염질환 취약, 골다공증 등이 뒤따를 수 있다. 여학생은 생리불순·불임 등을 겪을 우려도 존재한다.

 ◆"다이어트하는데도 여전히 뚱뚱해"...이 정신질환 찾아 올 수도

극단적 다이어트는 △불안 △우울  △강박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도 반복적인 단식과 섭식 제한이 뇌 기능에 영향을 줘 기분 변화, 불면, 충동조절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살이 빠져도 자신이 여전히 살찐 것으로 느끼는 '신체이형장애'가 있다. 이 질환은 실제 외모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믿는 정신 장애의 일종이다.

손 원장은 "신체이형장애는 사소하거나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신체적 결함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정신건강 상태"라며 "청소년기 외모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커져 추후 성인기 사회적인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는 게임이 아닌 생활"...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손 원장은 "다이어트는 결코 게임이 아니다"며, 무리한 단기간 체중 감량은 오히려 요요현상이나 정신적 탈진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SNS를 통해 확산되는 단기 다이어트 효과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고, 심리적 균형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이 아닌 '생활'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기 다이어트는 외모 관리가 아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 원장이 권장한 청소년기 다이어트 활용 팁이다. △식사량 줄이지 말고 간식 안먹기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먹기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줄넘기, 수영, 걷기) △하루 7~9시간 수면 △하루 1.5L 이상 물 먹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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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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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