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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머크, 바이오시밀러 사업 獨 프레지니우스에 매각

머크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독일의 다국적 제약사인 프레지니우스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 결정은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머크 헬스케어 사업부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양사가 합의한 조건에 따르면 머크는 계약금 1억7000만 유로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5억 유로 외에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양사는 제품 공급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기에는 제품 개발 지원과 제조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관계 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조건을 거쳐야 한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각은 R&D 자산을 머크 헬스케어 사업부의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재조정하는 중대한 조치의 일환이다.  우리는 바이오파마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매각은 고품질, 최초, 최고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벨렌 가리조 머크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CEO는 “우리는 프레지니우스와의 계약을 통해 머크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로부터 최대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에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로 선투자에 따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매츠 헨릭슨 프레지니우스 카비 CEO는 “바이오시밀러는 제약 시장에서도 성장이 빠른 분야다. 대표적인 바이오 제제들은 몇 년 후면 특허가 만료된다.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주사제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신물질의 인수 또는 자체 개발을 통해 추가 확장을 위한 기반을 창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머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머크 헬스케어 사업부 산하 조직이며 스위스 보주(Canton de Vaud)의 오본느와 브베이에 소재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종양과 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거래가 완료된 이후에도 바이오시밀러 제조 시설은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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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팀,CDI 전파 차단에 ‘증상 위주 격리’ 권고 비효과성 확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의 ‘증상 위주 격리’ 권고 기준의 비효과성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이하 CDI)은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균형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발생하는 병이다. 장내 유익균이 죽고 나쁜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디피실)이 증식하면 극심한 설사와 장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해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는 균종 중 하나로 C.디피실을 꼽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유행, CRE 등 격리가 필요한 질환의 증가에 따라 많은 의료기관에서 격리실의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현재 CDI 관리 기준에 따른 유증상 환자의 격리가 감염 전파 차단에 실제로 효과적인지 살피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실시간 위치 추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