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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다이어터의 적 밸런타인데이 ‘날씬하게’ 즐기는 법

365mc 식이영양위원회 “다크 초콜릿•가공첨가물 비율 최하 제품 선택”

올해도 어김없이 밸런타인데이(14일)가 다가왔다. 이날엔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이에게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초콜릿은 ‘선물’이자 ‘다이어트의 적’이다. 높은 열량 탓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밸런타인데이를 보다 가볍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초콜릿 종류별 열량을 살펴보면, 가공 초콜릿의 열량은 100g당 약 550kcal다. 가공 초콜릿은 설탕, 분유, 향료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돼 고당도 고열량 식품으로 분류된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의 열량도 만만치 않다. 다크 초콜릿은 설탕이나 분유 등의 함유량은 낮지만, 100g당 약 400kcal다. 가공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모두 무심코 먹다 보면 밥 한 공기(약 300kcal) 이상의 열량을 훌쩍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콜릿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것만은 아니다. 식사 전후에 초콜릿을 적당히 섭취하면 초콜릿에 함유된 카테킨이 위액의 분비를 억제해 식사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건강에도 도움될 수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의 경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매일 몇 조각씩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초콜릿에 함유된 카테킨, 타닌, 비타민E 등은 활성화산소 프리라디칼을 제거해 암과 노화를 방지하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한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칼륨, 철분, 인 등 미네랄은 물론 식물 섬유, 레시틴 등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빈혈•피로회복에도 좋다. 


다만 비만 전문가들은 열량 함량이 비교적 낮은 다크 초콜릿이라 하더라도 단당류는 습관적 섭취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지나치게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부담 없이 건강하게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만 전문가들은 만약 초콜릿을 골라야 한다면 다크 초콜릿을 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비만클리닉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은 “초콜릿은 당과 지방이 많고 열량이 높다”며 “초콜릿에는 식물성 지방을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먹는다면 초콜릿이 멋진 디저트가 될 수 있지만,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과다 섭취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한 ▲가공첨가물 비율 최하 제품 선택 ▲말린 과일 등을 감싼 초콜릿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365mc는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및 서울•부산 3개의 병원급을 포함한 전국 17개의 네트워크•전문식이영양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이다. 국내 최초 지방흡입 고객 맞춤형 '식사일기' 앱을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다 지방흡입 수술 병원'임을 인증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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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류 범정부 대응 강화…우편물 검사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마약류 범죄 차단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통관·우편 단계의 단속을 촘촘히 하고,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연계를 확대하는 등 공급부터 재범 방지까지 전 단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 현황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통관·유통 단계에서의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 일부를 대상으로 우편물 마약류 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본사업으로 전환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주요 도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대책도 강화된다. 법무부는 효과성이 검증된 재활 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 대상자를 2025년 138명에서 2028년 28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단약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별도 관리하는 ‘중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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