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박해경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꿈(DREA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꽃 수국을 소재로 한 꿈 시리즈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박해경 작가는 작품 속 수국을 화면 전체에 과장되게 부각시키면서 밝고 화려한 색채를 통해 자유로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dreaming2017’(145.5X75cm)은 청색 바탕에 다양한 색상의 수국과 나비 한 마리를 담고 있어, 마치 여러 가지의 작은 꿈을 모아 큰 꿈을 이뤄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이끌어 내는 듯하다.
이밖에도 수국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이 꽃잎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해 꽃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드는 ‘dream2018’(116.7X80.3cm) 작품도 갤러리들의 시선을 끈다.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박해경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11회, 단체전 및 초대전 150여회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미협, 광주미협, 서울장식미술가협회, 조형21흐름회, 광주전남여류작가회, 전업작가회, 광주미술작가회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