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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퓨젠바이오, 항당뇨 물질 ‘세리포리아’ ...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 허가

세포의 당대사 능력을 높여 당뇨의 근본적 원인을 개선하는 효과 입증

당뇨병의 근원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퓨젠바이오(대표이사 김윤수)는 새로운 항당뇨 물질 ‘세리포리아'에 대한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퓨젠바이오의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이하, 세리포리아)는 세포 활성화를 통해 당 대사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감소시켜 주는 바이오 신소재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가 스스로의 생장을 위해 대사물질을 생합성 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항당뇨 효능 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지난 2008년부터 10년 여에 걸쳐 100억 원의 연구개발비 투자하여 항당뇨 기능성 소재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세리포리아의 항당뇨 효능 확인을 위해 2013년부터 2년간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복용자들은 공복혈당 수치와 혈중 인슐린 농도 지표 모두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세리포리아가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켜 당 대사 능력이 향상되어, 더 적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었음에도 혈당은 오히려 감소한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세리포리아 복용으로 당뇨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세포의 당 대사 효율이 개선됨으로써, 인슐린의 과도한 생산을 막아 췌장의 손상을 예방함으로써 근본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사용화를 위한 노력으로, 2년 간의 임상시험 외에도 최근 6년간 설치류와 비설치류(비글견) 대상으로 총 3회의 전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총 4회의 시험을 통해,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소재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밝혀낸 성과는 6편의 학술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현재 국내외에 20여 개의 원천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퓨젠바이오의 김윤수 대표는 “세리포리아의 원천물질과 원천기술 모두를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현재 FDA의 허가 절차도 진행 중에 있으므로, 향후 당뇨 근원 치료제로서 세리포리아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항당뇨 바이오 신물질, 세리포리아는 올해 안에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우선 출시 예정이며, 유효 콤파운드 분리로 항당뇨 혁신 신약으로서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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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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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