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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의료원, 난치성 암 진단·치료 수준 재입증

단순 난소암 소견 환자, 표적검사 통해 치료

 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전문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난치성 암 진단과 치료에 쾌거를 이뤄냈다.


 해당 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을 하고 있는 이00(86) 할머니는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였다. 뇌경색과 치매, 각종 지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하복부 종양을 발견했고 전문 영상 검사 소견으로는 난소암이 의심됐다. 환자의 고령과 여러 가지 기저 질환을 고려할 때 난소암의 치료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은 이00 할머니의 기존 치료 비용 등으로 기초 수급 대상자가 된지 오래였지만, 인천광역시와 의료원이 함께 하는 「행복인천 암 관리 통합 지원 사업」과 의료원의 의학적 권고를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이후 의료원은 세부조직 검사를 시행했고, 내부 암 전문의들은 통상적인 난소암 증상이 아님을 주목했다. 실제 개복술을 실시해 난소, 소장 일부, 방광 표면 등을 절제했고, 병리학적 진단을 확정하기 애매한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조직면역학적 표적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위장관기질암에서 나타나는 C-kit 유전자 11번 변이를 확인해 표적 신약인 글리벡을 투여하며 정확한 병명인 ‘소장 원발 위장관 기질암’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해당 사례는 의료원의 핵심가치인 ▲환자 최우선 ▲의료 최상급이 공공의료와 함께 발전한 것으로 손 꼽히게 됐다.


 이번 난치성 암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해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은 “대학병원에서도 찾기 어려운 난치성 환자 발견을 통해 의료원의 의료 수준을 다시 확인했다”며  “행복인천 암 관리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이라도 최선의 치료를 목표로, 더욱 지역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은 김철수 의료원장 부임 후 암 전문 의료진을 보강해 ▲악성 흑색종 ▲부신피질암 ▲백혈병 ▲맥관성 면역모구성 림프종 등 희귀암과 대중적 암 치료에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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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