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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강호철·박민호·민정준 교수, 갑상선질환 치료 조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호철(내분비대사내과)·박민호(내분비외과)·민정준(핵의학과) 교수가 EBS 1TV 의학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한다. 오는 13일 밤9시5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흔하지만 잘 모르는 갑상선질환’이라는 주제로 갑상선질환·갑상선암 등의 증상과 치료법에 관해 집중조명한다.


  '갑상선'은 병이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 중 하나다. 목의 한가운데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를 양쪽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신체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면 대사가 감소해 우리 몸의 열 발생이 줄어든다.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면 위장이 악화돼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 우리가 먹은 음식이 삘리 타서 없어지고, 과다한 열이 발생한다. 그 결과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서 살이 빠지게 된다. 자율신경이 흥분해 심장이 빨리 뛰고 위장의 운동속도가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이 손상돼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그 반대의 경우인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여성 50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이 결절 중 5~10%는 암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몸에 피해를 주지 않고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이렇듯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갑상선 질환, 그리고 환자들.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생순위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여겨 가볍게 넘겨버리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질환의 다양한 징후, 예방과 치료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진단과 수술 · 방사성 요오드치료 등 갑상선암을 비롯, 갑상선질환을 치료코자 노력하는 의료진의 집념도 생생히 다룬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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