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7℃
  • 맑음광주 -3.8℃
  • 맑음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4.2℃
  • 제주 0.9℃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 초대회장 취임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예방가능사망률 선진국 수준

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가 지난 6월 20일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임원회의를 통해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 초대회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3년간이다.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 공식 창립…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 낮추는 것 목표
김창원 초대회장 “외상센터서 활발한 인터벤션 치료, 다학제적 진료 및 치료가 핵심”
최근 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Korean Intervention Society for Trauma, KIST)가 지난 6월 20일 공식 창립되었다.


외상환자 치료는 기본적으로 여러 전문분야별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적 진료이다. 다학제적 진료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 전문의들이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다른 분야의 전문의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어느 한 분야의 전문의 힘만으로는 최선의 치료를 수행할 수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외상환자 치료에서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의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중증외상환자에서 인터벤션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중증외상환자 치료는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의 시간(골든타임)이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인자이며, 초기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혈이다.


중증외상환자들이 출혈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간 내에 받지 못하여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환자 이송체계와 초기치료 의료진의 대처 등 여러 가지 부분들의 복합적인 개선이 없이는 단기간에 치료 성적을 개선시키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


인터벤션 치료로 혈관 색전술은 대량 출혈환자에서 매우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도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부족으로 모든 외상센터에서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인터벤션영상의학회를 중심으로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외상센터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외상센터의 특성 상 24시간 외상환자를 위해 대기하고 치료를 해야 하므로 충분한 수의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 김창원(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초대회장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내 외상센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좀 더 나은 외상환자의 치료를 위한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정책적 제안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공유하여 학술적인 발전뿐 아니라 효과적인 시스템의 구축, 진료지침의 개발 등을 위해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외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국가적 목표인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있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역할과 우수한 임상성적을 널리 알리고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외상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의 진료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기 중 주된 추진 과제 제시
김 회장은 임기 중 주된 추진 목표로 ▲외상인터벤션 등록사업 ▲중증외상환자 치료로 인터벤션영상의학의 효용성에 대한 자료 확보 ▲대국민 홍보 ▲외상센터 내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참여 독려 및 지위 상승(지원전문의를 전담전문의로) ▲외상인터벤션 관련 국제학회와 교류 통한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발전적 모델 모색 및 제안 등을 제시하였다.


김 회장은 “이런 노력을 통한 결과물은 외상센터 관련 정책 입안자와 의료진들에게 제공하고, 다른 전문분야와 협력하여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겠다”며, “대량 출혈에 대한 치료인 색전술 뿐 아니라 숙달되어 있는 다양한 인터벤션 시술들의 경험을 회원들 간에 공유하여 외상 합병증으로 인한 유병률과 사망률을 줄이는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예방가능사망률 선진국 수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은 미국 15%, 캐나다 18%, 독일 20%지만 국내의 경우 35.2%(2010년 기준)로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이에 우리나라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20%(최근 2025년까지 25%로 조정하였음)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11월 29일까지 전국에 17 개 권역외상센터가 선정 완료되었다.


전국의 외상센터에서 취합한 통계자료는 발표된 바 없지만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의 예방가능사망률은 2017년 23%, 2018년 상반기 13.5%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 회장은 이런 변화가 이루어진 핵심적인 이유로 ▲외상센터에서 활발한 인터벤션 치료가 시행됐다는 점, ▲다학제적인 진료 및 치료가 진행되었다는 점 등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 외상센터 사업이 시작된 후 예방가능사망률에 대한 전국적인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다학제로 인터벤션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부산대병원의 경우 선진국 수준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벤치마킹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의 경우에도 아직 외상센터에서 인터벤션 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지 않지만 최근 세계적인 인터벤션영상의학분야의 학회인 SIR(미국 인터벤션영상의학회), CIRSE(유럽 인터벤션영상의학회) 등에서 외상인터벤션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외상인터벤션 관련 학술대회도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성과 중심 적정성 평가 전환에... 의료계 ‘기대와 긴장’ 교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6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개별 질환 중심의 평가에서 성과 중심 종합평가로 전환하고, AI·디지털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평가와 보상이 실제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 적지 않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성과중심의 실용적 평가체계 강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유형과 종별 기능을 고려한 평가·성과모형을 바탕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적정성 평가는 지표 충족 여부에 치우쳐 실제 의료의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성과 중심 평가로의 전환 자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단순 치료 여부가 아닌 ‘최종 치료 역량’까지 반영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 환자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다면, 필수의료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 중심 평가가 또 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 제약주권 세운 고촌 이종근…종근당, 33주기 추도식서 K-Pharm 정신 되새겨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종근당 창립 85주년을 맞아 이종근 회장의 육성이 담긴 어록을 함께 나누며 창업주의 사명감과 신념, 경영철학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약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은 평생을 제약산업에 헌신하며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제약주권을 바로 세우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도식 이후 참석자들은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찾아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건보공단에 수사권은 위헌적 발상”…의협, 특사경 추진 즉각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해 “행정권과 수사권이 결합된 위험한 권력 남용”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건보공단이 스스로를 수사 주체로 만들려는 시도는 법치국가의 대원칙을 훼손하고, 의료현장을 잠재적 범죄 현장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최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특사경 도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건보공단은 특사경 권한을 확보할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돼야 할 기관”이라며 “정부와 공단은 특사경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이 세 차례 직접 지시했고 생방송으로도 언급된 사안”이라며 특사경 도입을 기정사실화했고,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신속한 계좌 추적과 재정 누수 차단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건보공단 역시 간담회 자료를 통해 ‘수사기간 단축’, ‘공단의 전문성’, ‘집중수사 가능성’을 강조하며 제도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의협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논리”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수사가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수사권이 없어서가 아니라, 범죄 구조가 복잡하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