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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하이힐 신지 말아야 할 4가지 이유

발가락 질환 등 4가지 질환을 예방 위해...미끄러운 양말이나 스타킹 피해야

곧 봄이 찾아온다. 날이 따뜻해지고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만큼 여성들이 하이힐을 본격적으로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 신발 자체도 예쁜 것이 많이 나오는 데다 하이힐을 신으면 자세가 곧게 유지되고 다리가 기울어져 보이는 등 몸매 보정 효과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힐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다. 장시간 하이힐 착용이 몸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하이힐의 부작용을 족부 명의인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과 알아보자.
 
1. 하이힐은 척추 질환을 부른다.
하이힐을 신고 서 있는 사람의 몸은 앞으로 기운다. 하이힐을 신고 있는 사람은 이를 막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편다. 바로 이 때문에 하이힐을 신으면 몸매가 더 잘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바로 이 같은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준다. 몸이 넘어지지 않기 위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신체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는 요통이나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며 또 허리를 뒤로 젖히며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임산부처럼 허리 부위 뼈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척추전만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2. 발목과 다리를 더 굵어지게 만든다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하이힐을 신게 되면 그 당시에는 종아리 근육이 긴장해 날씬해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간 높은 굽의 신발을 신게 되면 부종이 생기고 근육에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돼 결과적으로 다리가 더 굵어질 수 있다.


게다가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발 관절이 꺾인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발목 뒤 아킬레스건은 짧아지고 두꺼워지는 반면 앞쪽에 있는 '전경골건'은 길어지게 되는데 이는 발목 주변 결합조직에 무리가 갔다는 신호다. 결과적으로 발목이 굵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3. 발가락 질환이 생긴다
하이힐은 예쁜 신발이다. 그래서 특성상 신발 앞이 좁은 경우가 많다. 좁은 신발 앞쪽에 발가락을 억지로 욱여넣다 보면 엄지발가락이 구부러진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엄지발가락이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원장은 “한번 변형된 발은 수술 이외에는 원상회복이 어렵다”며 장기간 하이힐 착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밖에도 볼이 좁은 신발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발톱이 다른 발가락을 파고들며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4. 무릎에 부담을 준다
무릎 통증은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연골연화증’ 환자의 남녀 비율은 6:4로 여성이 더 높았으며 여성 환자 중 20~30대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젊은 여성들이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역시 하이힐에서 찾을 수 있다. 하이힐을 신을 때 체중 압력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 앞쪽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무릎 연골에 평소보다 더 큰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걷다 보니 무릎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하이힐 착용을 무조건 금지할 건 아니다.  박의현 원장은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착용하는 것이 발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힐의 길이도 여러 가지로 변화를 주고, 발바닥 앞쪽에 쿠션감이 있는 신발, 앞쪽이 조금 넓은 하이힐을 5시간 이내로 착용하면 건강에 비교적 무리를 덜 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갈아 신을 신발을 준비하며 미끄러운 양말이나 스타킹을 피하고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이힐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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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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