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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국내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홍콩 진출 하나

홍콩투자청, 깊은 관심 드러내



뷰티와 첨단기술의 도시, 홍콩에서 국내 의학기술인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홍콩 진출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왔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홍콩투자청 찰스 응 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365mc병원을 찾아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적용 수술 환경 등을 참관하고 인공지능을 적용한 의료시스템 홍콩 진출 및 공동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365mc병원에는 찰스 응 부청장 외에도 홍콩생산력 촉진국 제프리 싯 부장, 홍콩 사이언스&테크놀로지 파크의 크리스털 폭 본부장 등도 함께 방문해 365mc병원의 첨단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은 지방흡입 집도의의 수술 동작을 모션 캡처 기술로 저장한 뒤,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빅데이터화해 지방흡입 수술에서 의료진의 최적의 동작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를 예측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홍콩투자청에서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접목시킨 국내 최대규모 비만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홍콩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홍콩투자청 응 부청장은 365mc병원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첨단기술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표하면서 "365mc의 홍콩 진출이 점차 늘고 있는 홍콩의 비만율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할 것" 이라며 "365mc와의 협업으로 홍콩이 비만 치료의 동남아 거점 도시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 파크, 홍콩대학교, 홍콩과기대와 공동연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홍콩과기대와 홍콩대학교는 전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홍콩과기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가 공개한 2019년 아시아-태평양 대학평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홍콩대도 홍콩과기대의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들 교육기관이 국내 민간병원인 365mc의 기술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는 것은 365mc의 방대한 비만치료 관련 데이터 및 비만 치료 연구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IT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잠재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라 분석된다.

 

특히,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 파크는 연구 비용의 70% 이상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365mc와의 공동 연구에 큰 의욕을 나타냈다.

 

홍콩사이언스&테크놀로지 파크 폭 본부장은 "365mc의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기술력 및 시장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홍콩의 전세계적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진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의학 연구 개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비만과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화두로 올라있다"며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이 비만 치료의 획을 긋는 의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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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저체온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