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11.0℃
  • 구름많음대전 12.0℃
  • 흐림대구 10.1℃
  • 박무울산 9.9℃
  • 박무광주 12.7℃
  • 흐림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5℃
  • 흐림제주 13.3℃
  • 구름많음강화 8.2℃
  • 구름많음보은 10.0℃
  • 흐림금산 11.2℃
  • 구름많음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 앉았다 일어나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소리... 가볍게 넘기면 낭패 볼수도"

심평원에 따르면 2018년 연골연화증으로 내원한 환자 중 20-30대 환자가 37.4%에 달해

부상을 입거나 통증이 심한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관절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다. 무릎이 시큰거린다고 하면 주로 고령층에서 호소하는 증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무릎 질환은 매우 흔하다. 그렇지만 젊은층도 예외는 아니다.


대학원생 주모씨(27세, 여)는 언젠가부터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면 무릎 통증을 느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종종 무릎 앞쪽이 뻐근했는데, 처음에는 운동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무릎 안쪽이 시린 증상이 지속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점차 심해졌다. 결국 주씨는 병원을 찾았고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752만명 정도다. 이중 40대 여성 환자가 35,138명으로 가장 많지만, 20-30대 환자는 전체의 37.4%이며 이중 여성 환자가 52,087명에 달한다. 이는 20-30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혹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관절 약화 등이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골은 무릎 뼈 사이에 위치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하는 기능을 한다. 외부 충격과 체중을 견디기 위해서는 이 연골이 단단해야 하는데, 연골이 약해져 부드러워지고 점차 닳는 현상을 연골연화증이라고 한다.


외부 충격으로 연골이 손상되기도 하지만, 무릎의 반복적인 사용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경우 발병하게 된다.


동탄시티병원 권혁빈원장은 “상대적으로 무릎 근육이 약한 여성들이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어 무릎에 무리가 가게 되면 젊은 나이에도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게 된다.”며,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평소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면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나 원인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심한 통증은 물론,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연골을 회복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회복 가능하나 통증이 심하고 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 및 운동을 해야한다. 체중이 늘어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무릎이 약하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증상 완화 및 무릎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만약 무릎 건강이 좋지 않거나 연골이 약해져 있다면 등산이나 줄넘기, 축구나 농구 등은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권원장은 “연골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허벅지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며, “무릎에 충격이 덜한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도움이 되고,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쪼그려 앉는 자세나 높은 굽 착용은 피하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산업이 지핀 ‘차량 5부제’…민간 에너지 절감 연대의 출발점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