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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국산 조개젓에서 A형간염 유전자 검출

질병관리본부, A형간염 환자발생 증가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중 중국에서 제조되어 국내에서 추가 가공한 조개젓(유통기한: 2020.3.29.)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소재 병원 종사자에서 A형간염 환자 6명이 인지되어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 및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하였고, 동일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 식품을 수거하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조개젓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는 제공되지 않았고 직원식당에서만 제공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종사자들에서 A형간염 발생이 인지된 후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해서는 A형간염 항체 미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고, 조개젓이 제공되었던 직원식당은 남은 식자재를 모두 폐기하고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금년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여섯 번째로 미개봉 식품에서 검출된 것은 세 번째이며, 이번 건을 포함한 2건*은 중국에서 제조한 조갯살을 수입하여 한마음식품에서 추가 가공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지자체는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제품을 회수․폐기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제품의 중국산 원료는 이전 역학조사 시 검사한 제품으로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원료임을 확인하였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0,274명(‘19.7.24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592명 대비 약 6.5배 수준이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8%를 차지하며 남자가 5,712명(55.6%)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고,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오한, 오심,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고,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A형 간염 바이러스 오염 식품을 섭취한 경우 2주 이내 예방접종을 받으면 A형 간염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일선 지자체는 A형간염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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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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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숨튼약속’ 운영 지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후원을 통해 어르신 대상 호흡기 건강 사회공헌 프로그램 ‘숨튼약속’을 서초구 내 복지관과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호흡기 질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어르신들의 호흡기 관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노피와 서초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초구 내 복지관들과 연계해 의미 있게 진행됐다. ‘숨튼약속’은 어르신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과 관련 질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사노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숨튼약속’ 시범 운영은 전문의 강의와 AI 기반 인터랙티브 숨건강 체험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숨 건강의 중요성과 호흡기 질환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시범 운영은 지난 11월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2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AI 숨건강 체험과 함께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원장 및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부교수의 호흡기 건강 강연을 통해 고령층에서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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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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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서영욱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조한범 교수, 최우수학술상 수상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서영욱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조한범 교수가 11월 16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2025년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제2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제는 ‘지속적 내전근관차단과 단회 투여 내전근관차단의 통증 조절 효과 비교: 족관절 양과·삼과 골절 수술에서의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로, 발목 골절 환자의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허벅지 안쪽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내전근관)에 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신경차단술의 두가지 방식(지속적 투여와 단회 투여)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 연구팀은 족관절 양과·삼과 골절로 수술받은 환자 57명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지속적 내전근관차단)과 한 번만 투여하는 방식(단회 투여 내전근관차단)의 통증 조절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수술 후 12·24·48·72시간 모든 시점에서 지속적 차단군의 통증이 일관되게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 내전근관차단이 발목 골절 수술 후 통증 관리에 더 효과적인 방법임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족관절 골절 수술 후 통증 조절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 신경차단술의 임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