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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심하면 발기부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발기와 관련된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최근 부부관계 때문에 이혼까지 하는 사례를 언론보도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다. 부부간 성생활이 원만치 못한 이유는 회사 야근이나 업무의 스트레스, 신체적 문제, 피로, 성욕감퇴 등 다양하다. 하지만 결혼생활에 있어 부부관계는 무척 중요하다. 부부관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모든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데 된다. 회사에서도 늘 피곤하고 졸리며, 집에 와서도 쓰러져 자기 바쁘다면 당연히 성생활 역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실제 미국수면재단(NSF)의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와 함께 사는 미국 내 25~60세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 정도가 피로감으로 인해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수면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것은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테스토스테론은 정소와 전립선 기능 및 정자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수면장애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도 신체 내 산소 부족을 초래해 음경 내 발기와 관련된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키고 음경해면체 조직의 이완을 방해해 발기부전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아침 발기가 일어나게 하는 수면 단계인 ‘렘수면’을 방해하므로 증상이 심하면 아침에 발기되는 현상도 없어진다. 뉴욕 시나이 메디컬 센터 (Sinai Medical Center) 팀은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정상인 보다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한진규 원장은 “렘수면동안 깊은 수면을 취하면서 성기에 피(영양과 산소)가 몰려들어 발기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면 자연스레 발기 능력이 감퇴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소 실천하기 힘들더라도 최대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도록 하고 지나친 업무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후군으로 인한 발기부전 증상이 의심된다면 양압기와 같은 호흡치료를 통해 증상 초기에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결정되어, 비용적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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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공방광 수술 ‘요누출’ 2.2%로 낮췄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팀이 방광암 환자의 로봇 방광절제술 이후 시행되는 인공방광형성술에서 주요 합병증인 ‘요누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 기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소장과 요도의 문합 순서를 조정하는 ‘조기비관형화(early detubularization)’ 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13.0%에 달하던 요누출 발생률을 2.2%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근육층을 침범한 방광암이나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방광을 제거하는 근치적 방광절제술이 시행된다. 이후 소변주머니 대신 소장의 일부를 활용해 새로운 방광을 만드는 ‘신방광형성술’이 적용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방광을 재건하고 요도 및 요관과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이다. 문제는 수술 후 소장으로 만든 인공방광과 요도를 연결한 부위에서 소변이 새는 ‘요누출’이다. 이는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회복 지연과 장기간 도뇨관 유지 등 환자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연구팀은 소장을 요도와 연결하기 전에 미리 절개해 펼치는 ‘조기비관형화’ 기법을 도입했다. 이 방법은 장간막에 의해 발생하는 당김(장력)을 줄여 문합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