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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초래하는 음식은?

"동물성 기름 섭취,과식 줄여야 발기부전 예방"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가 친지들을 볼 생각에 설레게 된다. 특히 추석을 맞아 풍성하게 준비하는 명절음식은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할 것 없이 반기는 요소이다. 하지만 명절이라고 해서 과식을 하는 것은 발기부전을 비롯하여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중장년을 넘어서는 남성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남성질환은 바로 발기부전이다. 30대가 넘어가면서 남성들에게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매년 감소하게 되면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성 호르몬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특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중요한 방법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전국 11개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 남성의 경우 비만도가 높을수록 평균적인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더욱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점은 평소 식습관과 식생활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보양식이라고 알려져 있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의 경우 과거 시대에는 영양의 보충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몸의 보양을 위해 먹는 것이었으나, 현재에는 오히려 영양과다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쌓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평소 식생활을 잘 관리하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며 “내장지방을 불러올 수 있는 동물성 기름의 섭취를 줄이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식이요법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추석음식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기름진 음식들, 전이나 갈비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닭이나 오리고기 등을 먹을 때에도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를 먹을 때에는 튀기는 것 보다는 찌거나 끓여서 먹는 편이 좋다. 찜을 하게 될 경우 고기에 있는 지방이 용해되기 때문에 지방의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경우 지방이 녹아 있는 국물을 먹지 않는 편이 좋다.

덧붙여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것에 더해 꾸준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면 내장비만을 줄이고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높여 발기부전을 막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 상담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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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