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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발기부전 주요 원인"

발기부전 지속 시 좌절감 겪어, 나아가 부부관계에도 영향 끼쳐

전국 곳곳에 내리는 가을비로 인해 쌀쌀함이 어제보다 심하게 느껴지고 있다. 쌀쌀한 가을철 날씨와 더불어 발기부전 증상은 삶에 지친 중년 남성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가장의 책임을 다 하는 중년 남성들의 경우 직장 및 가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여기에 발기부전 증상까지 나타날 경우 중년 남성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기 마련이다.


중년 남성의 우울증은 가을, 그리고 겨울로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가을 또는 겨울의 경우 일조량이 적어 계절성 우울증 발생 확률이 더욱 높다고 알려져 있다. 중년 남성의 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서늘한 가을 날씨, 여기에 발기부전 증상까지 더해지면서 우울증이 극도로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무연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중년 남성들의 우울증은 성 생활에 있어서도 중대한 타격을 입히는데 우울증, 과로 등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라며 "발기부전 증상은 심리적인 원인과 신체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은 대표적인 심리적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발기부전이란 성욕은 있으나 발기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을 하게 되면 음경해면체 내에 다량의 혈액이 유입되며 발기가 된다. 그러나 발기부전은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지 않는다.


남성들은 발기부전이 생길 경우 이를 창피하게 여기며 좌절감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이를 방치해둔 채 적당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은 아니지만 남성으로서의 사회적 존재감, 부부관계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 증상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를 하되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방법이 고려된다. 최근에는 '스마트발기부전치료'가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팽창형 보형물을 삽입하여 실제와 같은 발기 효과를 얻게 되는 원리다. 스마트발기부전치료는 부작용이 없고 일상 생활 복귀가 빠르며 감각에도 변화가 없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은 중년 남성을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는데 이를 창피하게 여겨 숨기는데 급급해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당당한 삶을 영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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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사회 등 의료계, 의정갈등 해결 ...이재명 대통령 의지 긍정 평가 의료계가 의정갈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의정 합의 준수’와 범정부 특별기구 설치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과 미래 세대 의료 인프라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의정갈등 해법을 묻는 질문에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또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전공의·의대생 복귀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 많이 만들어내야 하겠다”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하고, 이것도 역시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제가 가장 어려운 의제로 생각했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 해답이 있을지 가능하면 찾아봐 달라”며 “의사단체 및 관련 의료단체와의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