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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얼굴형은 김태희∙코는 한가인... 한국인, 80년대 서구형 현대는 입체형미인 선호

2017년 조사,가장 아름다운 얼굴형 김태희,전지현,송혜교 순...눈은 김태희, 코는 한가인, 입은 송혜교가 인기

미(美)에 대한 기준은 시대마다,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80~90년대에 한국인들이 시원시원하게 생긴 서구형 미인을 선호했다면 지금 시대에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미인을 선호한다.

 

2017년 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이승철 전 동국대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10~50대 이상의 일반인과 의료인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대 한국인의 아름다운 얼굴 인식’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75%)에 따르면 40.7%가 김태희를 가장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전지현(21.4%)과 송혜교(21.0%)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눈이 가장 아름다운 미인은 김태희(35.9%), 문채원(24.5%), 송혜교(24.1%) 순으로 조사됐다. 코가 가장 아름다운 미인으로는 한가인(42.8%)이 1위를 차지했으며, 김태희(27.2%)가 2위, 문채원(25.5%)이 3위였다. 입이 아름다운 미인으로는 송혜교(26.2%)가 1위, 전지현(20.7%)이 2위, 김태희(19.3)가 3위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미인으로 꼽힌 연예인들은 특히 이목구비가 입체적이며 V라인 턱선과 계란형 얼굴형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또한 쌍꺼풀이 있으면서 큰 눈, 오똑하고 자연스러운 콧날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목구비는 또렷하되 자연스러운 미인상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미인상으로 생각하는 연예인처럼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화장법을 통해 착시효과를 주는 손쉬운 방법을 활용한다. 하이라이터로 소위 T존이라고 부르는 이마와 코를 밝게 해 튀어나와 보이게 하고, 얼굴 외곽 부분을 쉐이딩해 음영이 져 보이게 하는 것이다.

 

특히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유행함에 따라 쉐이딩이 많이 알려져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쉐이딩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다만 광대뼈를 강조하고 눈을 부각시키는 해외의 화장법과는 달리 헤어라인, 사각턱, 아래턱 등 얼굴 외곽 부위에 음영을 줘 V라인 턱선과 작은 얼굴을 연출하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깨끗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우리의 문화적인 특성상 때와 장소에 따라 한 듯 안 한듯한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필요할 때도 많다. 또한 화장법을 통한 착시효과는 일시적이라 만족감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면윤곽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안면윤곽술은 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 턱끝성형 등을 말하는데, 주로 뼈를 절골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뼈뿐만 아니라 뼈와 함께 발달한 근육을 함께 다루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오창현 대표원장( 성형외과 전문의)은 “전통적이면서 동양적인 이목구비도 아름답지만 최근에는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특히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주목받으면서 소위 V라인이라고 하는 얼굴형을 많이 선호하는데, 단순히 인기 있는 얼굴형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와 잘 조화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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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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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