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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미리보는 2020뷰티산업... ‘업글인간’ 소비자에 맞춰 다양한 제품 출시

뷰티 업계, 다기능(Multi-Functional), 착한 소비(Veganism), 고기능성(Performance) 주목

2020년 트렌드를 미리 짚어보는 ‘2020 트렌드 코리아’는 단순한 성공이 아닌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업글인간’이라고 정의했다. ‘업글인간’들은 타인과 경쟁하고 승리하기 위한 단순한 스펙이 아닌 삶 전체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며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소비하는 아이템 역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품에 주목한다.

이런 ‘성장’을 원하는 소비 성향은 뷰티 업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최근 들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만족도를 포기하지 않고 과감히 투자하는 ‘가치소비’ 역시 성장의 기회를 추구하는 성향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두각을 보이는 뷰티 소비자들의 성향은 다기능(Multi-functional), 착한 소비(Veganism), 고기능성(Performance)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 Multi-Functional : 여러가지 기능을 한 번에!

최근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스킨케어의 단계를 줄이는 ‘스킵케어’가 뷰티 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디엔컴퍼니가 전개하는 정통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의 ‘메이크업 틴트 립 밤’은 입술 피부 장벽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줘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로 가꿔주는 동시에 핑크와 코랄 컬러의 틴트 기능으로 생기 있는 입술로 표현한다. 입술 피부 장벽 기능 개선과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스 프로틴(Youth Protein) DW-EGF와 진정·보습 성분인 해바라가씨 오일, 쉐어 버터, 호호바 오일, 올리브 스쿠알란 등을 함유했다. 또한 인공향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디엔컴퍼니의 더마 힐링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메드가 선보인 ‘미라클 스파 미스트 토너’는 토너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질소 가스 없이도 안개처럼 촘촘하고 곱게 분사되는 온천수 입자가 하루 중 어느 때나 향긋한 수분을 선사하는 미스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스테메드 미라클 스파 라인은 전 성분 EWG 그린 등급*의 성분만을 사용하고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한 온천수를 10,000ppm 함유해 예민해진 피부를 피부를 촉촉한 수분으로 진정시킨다. 또한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로즈마리, 라벤더 등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로 블렌딩한 미라클 스파 만의 특별한 향은 숲 속 깊은 곳에서 쉬는 듯한 평안한 휴식을 선물한다. 

■ Veganism :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착하게!

동물권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뷰티 업계에도 ‘착한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비건 화장품에 소비자의 눈길이 닿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브랜드 초창기부터 비거니즘과 지속가능한 환경,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내세운 국내 1세대 비건 뷰티 브랜드다.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은 이스라엘 사해 소금과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해 두피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소금 알갱이로 물리적인 스크럽을 가능하게 해 일반 샴푸 사용 시 관리하기 어려운 두피 각질을 제거하고 로즈마리를 비롯한 다양한 허브 추출물을 담아 두피에 영양을 공급한다.

LF가 런칭한 여성화장품 브랜드 ‘아떼’는 비건 뷰티를 지향한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 프랑스 비건 인증 마크인 ‘EVE’를 획득했고 파라벤 6종 등 12가지 유기물도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립스틱인 ‘어센틱 립 밤’은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하고 복숭아씨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 Performance : 하나를 써도 확실한 효과를!

소비자들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만큼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도 고기능성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지듀의 ‘리더마 (RE-DERMA)’ 3종은 대웅제약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유스 프로틴 DW-EGF와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해 매일 힘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탄력 관리 솔루션이다. 이지듀 리더마는 ‘이지듀 리더마 부스팅 에센스’, ‘이지듀 리더마 마스터 앰플’, ‘이지듀 리더마 이펙트 크림’ 3종으로 구성됐으며 29세를 기점으로 급감하는 EGF를 보강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돕는다. 알란토인, 마치현 추출물, 토타롤 등 피부 진정 성분과 17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외부 환경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돕는다.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앰플’은 고함량의 순수 비타민C와 함께, 비타민E, 프로레티놀을 함유해 항산화 시너지 케어로 쫀쫀한 탄력과 깊은 영양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독자 특허 받은 ‘듀얼 비타C 포뮬러(Dual VitaC Formula™)’로 피부에 감싸듯 부드럽게 밀착되는 특징이 있어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한 자기 관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추기 위해 업계는 다양한 취향과 기준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업글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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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이하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화),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되어 왔다. 또한,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공정위, 식약처, 농식품부, 기재부, 중기부, 이하 동일)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관계부처는 대책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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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시력 검사는 언제?...골든타임 놓이면 어떤일 벌어지나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며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잘 표현하기 어렵기에 눈의 이상을 조기발견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