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3.6℃
  • 흐림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5℃
  • 구름많음부산 6.2℃
  • 흐림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4.1℃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6℃
  • 흐림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1.4℃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캐릭터와 콜라보 대박… 엘사 네일 인기

캐릭터 따라 뷰티까지 ‘엘사 네일’, ‘엘사 성형’

올해 2월, 스타워즈 시리즈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다.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의 펜싱연맹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광선검을 정식종목으로 인정한 것이다. 스타워즈의 오랜 팬들은 전국 광선검 토너먼트 대회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대거 응원을 나와 마치 스타워즈 새 시리즈 개봉 전의 시사회장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팬들은 콘텐츠를 단순히 보거나 굿즈(관련 기획 상품)를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들을 흉내 내거나, 몸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등 적극적인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

 

■ 마크제이콥스X피너츠 캡슐 컬렉션

 

  만화 피너츠(PEANUTS)는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마도 스누피, 찰리 브라운 같은 캐릭터가 더 익숙한 만화다. 마크제이콥스와 피너츠의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어린 시절 베이비시터로부터 선물 받은 거대한 스누피 인형을 추억하며 론칭했다. 명품 브랜드에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화 캐릭터의 조합은 새로운 명품 소비 세대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출생)와 Z세대(1995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 조니워커X왕좌의 게임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와 '조니워커 송 오브 파이어' 2종 한정판이 국내 출시된다. 이번 조니워커 한정판은 왕좌의 게임의 두 가문(스타크 가문과 타르가르옌 가문)을 모티브로,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에서 이름을 따왔다. 원작 스토리텔링에 충실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소장각’인 제품이다.

 

■ 캐치온X해리포터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 캐치온에서 해리포터 전편 VOD 공개를 기념해 2020년 1월 1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해리포터 영화 퀴즈 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에서는 ‘해리포터’ 영화에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40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기숙사 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퀴즈 대회 1등에게는 서울-런던 왕복 항공권과 런던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입장권 티켓이 증정되며, 이 외에도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레고, 님부스 2000 정품 리미티드 에디션 등 팬심을 자극할 경품들이 대거 준비돼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필수인 ‘덕심자극’ 이벤트다.

 

■ 겨울왕국 테마 팝업숍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하면서 패션, 음식, 장난감, 잡화, 인테리어 용품에 이르기까지 영화 관련 물품 판매가 뜨겁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굿즈와 더불어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디저트들을 판매하는 테마 팝업숍이다. 한 켠에는 대형 캐릭터 인형이 자리 잡고 있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그야말로 ‘영화 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의 폭발적 인기가 지속되면서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나 캐릭터 자체로 네일아트를 하는 등 겨울왕국 관련 뷰티 소비도 늘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는 ‘#엘사네일’ 이라는 해시태그로 5000개 이상의 인증샷이 업로드돼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 엘사•안나의 이상적인 외모를 닮기 위해 그들의 눈, 코 모양으로 성형수술을 시도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현택 원장은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여주인공의 작고 오똑한 콧날을 닮고 싶어 엘사 사진을 들고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외국 환자도 있다”며 "작고 낮은 코를 높이고자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매부리코, 화살코가 많은 외국인들의 경우 반대로 큰 코를 줄이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현장 외면한 응급의료 개혁은 실패한다 아무리 선의로 출발한 정책이라 하더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특히 응급의료처럼 생명과 직결된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추진하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도 그렇다. 정책의 목표는 ‘응급실 뺑뺑이’ 해소라는 좋은 취지로 보이지만, 현장을 배제한 채 설계된 제도는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광주광역시의사회·전라남도의사회·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는 지난 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라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현상만을 억지로 통제하려는 전형적인 전(前) 정부식 정책 추진”이라며 “시범사업안이 강행될 경우, 이미 뇌사 상태에 가까운 응급의료 전달체계에 사실상의 사망 선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응급실 뺑뺑이’는 단순히 이송 절차가 비효율적이어서 발생한 현상이 아니다.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줄어들었고, 응급실 문을 열어두고도 환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된 결과다. 그런데도 이번 시범사업은 그 원인을 진단하기보다, 광역상황실 중심의 병원 지정과 사실상의 강제 수용이라는 방식으로 현상만을 통제하려 한다. 이는 응급의료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안면신경 보존·미용까지 잡는다…두경부 종양 수술, 로봇이 표준을 흔들다 두경부 종양 수술 영역에서 로봇 수술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접근이 까다롭고 미용적 부담이 컸던 안면부·이하선 전방 종양에서도 로봇 수술이 개방 수술과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출혈 감소와 흉터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최은창 교수팀은 이하선 전방 및 볼 중앙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수술과 개방 수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한 연구에서, 로봇 수술이 종양 제거 효과와 합병증, 재발률 측면에서 기존 수술과 차이가 없으면서도 미용적 결과에서는 뚜렷한 장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난도 안면부 종양, 로봇 수술 ‘시험대’ 넘어 이하선 전방과 볼 중앙은 안면신경 가지와 침샘관이 밀집된 부위로, 수술 중 신경 손상 시 안면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두경부 외과 영역에서도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 부위로 꼽힌다. 그동안 개방 수술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 왔지만, 넓은 절개로 인한 흉터와 신경 손상 위험은 꾸준한 한계로 지적돼 왔다.로봇 수술은 3차원 확대 시야와 손떨림을 최소화한 정교한 기구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