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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캐릭터와 콜라보 대박… 엘사 네일 인기

캐릭터 따라 뷰티까지 ‘엘사 네일’, ‘엘사 성형’

올해 2월, 스타워즈 시리즈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다.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의 펜싱연맹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광선검을 정식종목으로 인정한 것이다. 스타워즈의 오랜 팬들은 전국 광선검 토너먼트 대회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대거 응원을 나와 마치 스타워즈 새 시리즈 개봉 전의 시사회장과 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팬들은 콘텐츠를 단순히 보거나 굿즈(관련 기획 상품)를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들을 흉내 내거나, 몸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등 적극적인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

 

■ 마크제이콥스X피너츠 캡슐 컬렉션

 

  만화 피너츠(PEANUTS)는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마도 스누피, 찰리 브라운 같은 캐릭터가 더 익숙한 만화다. 마크제이콥스와 피너츠의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어린 시절 베이비시터로부터 선물 받은 거대한 스누피 인형을 추억하며 론칭했다. 명품 브랜드에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화 캐릭터의 조합은 새로운 명품 소비 세대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출생)와 Z세대(1995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 조니워커X왕좌의 게임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와 '조니워커 송 오브 파이어' 2종 한정판이 국내 출시된다. 이번 조니워커 한정판은 왕좌의 게임의 두 가문(스타크 가문과 타르가르옌 가문)을 모티브로,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에서 이름을 따왔다. 원작 스토리텔링에 충실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소장각’인 제품이다.

 

■ 캐치온X해리포터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 캐치온에서 해리포터 전편 VOD 공개를 기념해 2020년 1월 1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해리포터 영화 퀴즈 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에서는 ‘해리포터’ 영화에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40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기숙사 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퀴즈 대회 1등에게는 서울-런던 왕복 항공권과 런던 워너브라더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입장권 티켓이 증정되며, 이 외에도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레고, 님부스 2000 정품 리미티드 에디션 등 팬심을 자극할 경품들이 대거 준비돼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필수인 ‘덕심자극’ 이벤트다.

 

■ 겨울왕국 테마 팝업숍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하면서 패션, 음식, 장난감, 잡화, 인테리어 용품에 이르기까지 영화 관련 물품 판매가 뜨겁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굿즈와 더불어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디저트들을 판매하는 테마 팝업숍이다. 한 켠에는 대형 캐릭터 인형이 자리 잡고 있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그야말로 ‘영화 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의 폭발적 인기가 지속되면서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나 캐릭터 자체로 네일아트를 하는 등 겨울왕국 관련 뷰티 소비도 늘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는 ‘#엘사네일’ 이라는 해시태그로 5000개 이상의 인증샷이 업로드돼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 엘사•안나의 이상적인 외모를 닮기 위해 그들의 눈, 코 모양으로 성형수술을 시도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현택 원장은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여주인공의 작고 오똑한 콧날을 닮고 싶어 엘사 사진을 들고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외국 환자도 있다”며 "작고 낮은 코를 높이고자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매부리코, 화살코가 많은 외국인들의 경우 반대로 큰 코를 줄이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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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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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연평균 668명 확충…수련 개편·지역의사제 병행 정부가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과 지역의사 양성 확대를 골자로 한 의사인력 확충 및 지역·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분은 전원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수련병원 역량 표준화와 전공의 수련 평가·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수련에 대한 교육·평가체계를 개편해 전체 수련병원의 역량을 상향 표준화하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수련 평가와 관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통해 전공의 수련 혁신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파행 논란이 이어져 온 전공의 수련의 질 관리와 체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사 양성 정책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중 2024학년도 기준 정원인 3,058명을 초과하는 인원을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제는 서울을 제외한 대전·충남, 충북, 광주,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경기·인천 등 9개 권역의 의과대학에 적용된다. 지역의사 선발은 중진료권과 광역 단위로 나뉘어 이뤄진다. 중진료권은 비수도권 도(道) 지역 38개 권역이며, 광역 모집은 의료취약 도서지역을 포함한 6개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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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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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산 전문의약품 대규모 약가 인하 중단해야”…건정심 의결·시행 유예 촉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산업 기반과 보건안보를 위협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과 시행 유예를 공식 촉구하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원서와 대국민 호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0일 개최한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전략 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보건위기 속에서도 국내 제조·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회는 “혁신과 도전의 열기로 타올라야 할 산업 현장이 정부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약가 인하 추진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를 건보 재정 절감의 수단으로만 접근해 대규모 인하를 강행할 경우, R&D 투자 위축과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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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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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에 엇갈린 반응…의료계 “의학교육 붕괴” vs 환자단체 “더는 미룰 수 없는 결정”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안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단체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다. 대한의사협회가 “숫자에 매몰된 결정으로 의학교육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환자단체들은 “의료 공백과 진료 대란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2년간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화에 임해왔지만, 정부는 합리적 이성 대신 숫자만을 앞세운 결정을 강행했다”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의협은 특히 2027학년도 증원이 단순한 인력 확대가 아니라 의학교육 시스템 전반을 흔드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의료 사태로 휴학했던 학생들과 군 복귀생들이 대거 복귀할 경우, 기존 정원과 증원 인원이 겹치며 교육 현장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게 된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이는 2025학년도 대규모 증원과 맞먹는 충격”이라며 “의학교육평가원이 강조해 온 교육 가능한 상한선 10% 기준이 철저히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열악한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질 낮은 교육이 양산되고, 그 결과 배출될 의사의 자질 논란과 의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