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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山사진작가,화순전남대병원에 작품 14점 기증

“암예방·쾌유-코로나19 극복 기원”...‘마운틴 포토 클럽’ 회원 7인 동참



“한 점의 사진작품이 나오기까진, 30kg쯤 되는 무거운 촬영장비를 메고 수십차례 위험한 새벽 산행에 나서야 합니다. 그 정성과 열정을 담아 암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코로나19 극복을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산사진작가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 전국 산들의 사계절  비경을 담은 사진 14점을 기증했다.


  ‘마운틴 포토 클럽‘(The Mountain Photo Club. 회장 강면구) 소속회원 중 강회장과 국순천·조영선·장인호·박준형·오수웅·최영태 작가 등 7명은 ‘암예방의 날’(3월21일)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병원을 방문, 작품을 전달했다.  


  이들이 작품 기증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병원내 사진전시회에서 비롯됐다.
‘마운틴 포토 클럽‘은 지난 1월부터 병원내 2층 로비에서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최 사진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최수정 작가의 ‘도솔암 기원’ 등 13명의 회원 작품 24점이 출품돼 있다.

  당초 지난 2월까지였던 전시기간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달 17일까지로 연장됐다.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은 ”그동안 국제공항 등 여러 곳에서 사진전을 개최해왔지만, 이번 화순전남대병원에서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지인들의 격려전화는 물론 병원 고객들로부터 ‘힐링에 도움받았다’는 감상소감도 많이 접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받은 작가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병원으로 향했다. 강면구 회장과 국순천 작가가 “암환자들의 정서안정과 치유를 위해 사진작품을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해하는 이들도 위로하자”며 조영선 작가 등 회원 5인도 뜻을 함께 했다.  


 회원 중 최영태 작가(광주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는 올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에 배경으로 쓰인 무등산 서석대 설경사진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강회장이 촬영한 ‘백두산 천지’ 등 회원 각자 2점씩 도합 14점을 모아 기부했다. 기부작품들은 화순전남대병원내 진료공간 등 곳곳에 부착돼 고객과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신명근 원장은 “사진작가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긴 값진 선물을 받았다. 암투병과 코로나19 확산소식으로 지친 이들을 위로해주어 감사드린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암예방과 치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마운틴 포토 클럽’은 지난 2017년 결성된 사진작가들의 모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사진예술을 대중화하고자 그동안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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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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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받아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6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치매 예방 사업 등 노인 복지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활동을 시작한 2005년부터 노인 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치매 특화사업을 도입해 전국 15개 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기본교육과 파트너플러스 교육과정을 통해 봉사원과 직원 8,544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캠페인과 전문봉사단 활동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단위 치매 예방 캠페인 ‘기적(기억을 지키는 적십자)’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치매 예방 홍보 팸플릿 10만 부와 돋보기 3만 개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봉사원 4,000여 명이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3,000여 가구에 기억력 퍼즐, 컬러링 북 등이 포함된 ‘치매 예방 키트’를 보급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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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노인 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6년째 동참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6년 연속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나비새김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노인학대 예방은 함께, 신고는 즉시’를 슬로건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학대 피해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통증케어 키트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록소크린 플라스타, 신신에어파스EX, 신신아렉스로션 등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파스 제품과 함께 밴드류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후원 물품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전국 4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을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께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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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너무 진행 수술이나 이식 불가능했던 환자에... '이것' 했더니 뜻밖의 효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공동교신)와 김정선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 치료의 ‘치유적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4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 결과로 간암 분야 권위 학술지 Liver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유적 전환치료는 처음에는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간이식이나 간절제 같은 근치적 치료(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가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수술적 완치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 2,379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과 렌바티닙(LENV)을 비교해 치유적 전환치료 가능성을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초기에는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암이 줄어들어 간절제나 간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