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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 악성 흑색종′ 탐지 초고감도 PET 영상센서 개발"

민정준 교수팀,조기진단·생존율 향상 기대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민정준 교수·김동연 박사 연구팀이 최근 ‘악성 흑색종′의 전이병소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초고감도 PET 분자영상 프로브(센서) 개발에 성공, 조기진단과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


  연구팀은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에서 분비되는 멜라닌 분자에 강하게 흡착하는 벤자마이드(benzamide) 유도체를 이용해 새로운 분자영상 정밀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악성 흑색종은 초기에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하면 되지만, 일단 전이되면 1년내 사망률이 75%에 이를 만큼 치사율이 높다.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조기진단이다.


  이에 연구팀은 화학적 방법을 통해 원발병소는 물론 1㎜ 미만의 작은 암 전이병소까지 조기진단할 수 있는 영상 프로브를 제작했다. 프로브(probe)란 생체내 특정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

  [18F]DMPY2라고 명명된 이 물질은 지금까지 개발된 흑색종 표적약물 중 가장 높은 종양 표적능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중인 PET영상 프로브보다 진단성적과 생물학적 특성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18F]DMPY2의 구조적 특성에다 치료용 방사성 핵종을 결합시킬 경우, 악성 흑색종의 표적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사성 의약품 개발로도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DMPY2 구조를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겸할 수 있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제제를 개발중이다.


  이 연구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약칭 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5월 21일자에 게재됐으며, 연구진은 이 기술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에 이어 해외특허를 출원했다. 임상시험을 위한 기술이전도 병행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과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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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200례 달성.."재 수술 감소" 등 치료 패러다임 바뀌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가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200례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단일 기관이 200례 이상을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단순한 ‘건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번 성과는 국내 선천성 심장병 치료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최소 침습·중재 시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시술은 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팀이 주도했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반복적인 개흉·개심수술을 대체하거나 수술 시점을 늦추는 치료 전략이다. -반복 수술의 한계를 넘어선천성 심장병 환자 가운데 팔로 사징증 교정술 등으로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된 경우, 성장 과정에서 판막 기능이 다시 떨어지면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수술이 반복될수록 출혈, 감염,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누적된다는 점이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는 성장에 따라 인공 판막 교체가 불가피해 장기간 치료 부담이 크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개흉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