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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국제백신연구소(IVI),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 코로나19 질병 감시 강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지원으로 대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역량 향상 기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부르키나파소의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돕기 위해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로부터 620만 스웨덴 크로나(약 7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Sida가 매년 제공해온 IVI 운영비 일부와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자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훈련받은 인력과 필수 장비 및 중앙 집중식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크리닝 및 진단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지만, 이는 저소득 국가에서 매우 부족하다. IVI는 자체 감염병 감시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에서 아직은 적지만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실제 질병 부담을 정확하게 반영하는지 혹은 제한된 진단능력이나 기타 요인(기후 등)에 의해 왜곡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IVI의 백신 임상개발/보건 및 역학(EPIC) 담당 사무차장인 플로리안 막스(Florian Marks) 박사는 “코로나19는 전 세계 보건시스템을 압도할 수도 있고, 특히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에서는 더 위협적일 수 있다”며,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 구축된 IVI의 질병감시 네트워크는 콜레라, 장티푸스, 주혈흡충증 등에 대한 질병부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웨덴이 이번 대유행과 추후 또 발생할 수 있는 대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구축을 지원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역학 및 임상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IVI는 지정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독감과 유사하거나 기타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 포함)의 스크리닝 및 진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단면 조사(cross-sectional survey: 일정 시점에 전체 또는 특정 대표 집단을 대상으로 시행)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은 현지 정부당국과 협력을 통해 상호 연계되고 지속가능한 역량 구축을 확보할 계획이다.


Sida의 테레사 수프(Teresa Soop) 연구분야 수석자문관은 “각국 정부와 원조기관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보건 위협에 중저소득 국가들이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Sida는 백신에 대한 전세계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보장하면서 백신의 개발과 보급이라는 IVI의 사명을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IVI의 마다가스카르와 부르키나파소에서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정된 글로벌 연구 로드맵(영문)’과 ‘아프리카 연합/아프리카 질병통제센터의 대륙 전략(영문)’에도 부합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부르키나파소와 마다가스카르는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확인하고 글로벌 코로나19 데이터 저장소에 보고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이 팬데믹 대응에 효과적인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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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