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공모에서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화) ~ 5월 8일(금)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각 의료기관의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하여 지원 대상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사업은 이번 코로나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지정·운영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을 말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10개 기관을 포함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음압병실이 확충됨에 따라 총 39개소 244병실(281병상)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설계심의위원회 기술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시설로써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하며,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빠른 시일 내에 음압병실을 신축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사업 대상 의료기관
□ 지역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확충 전후 비교표
구분 |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경기 | 강원 | 세종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계 |
기존 | 31 | 10 | 8 | 16 | 12 | 8 | 5 | 26 | 6 | - | 5 | 7 | 8 | 4 | 3 | 4 | 8 | 161 |
확충 | 19 | 5 | 5 | 3 | - | 5 | 4 | 14 | 3 | - | 3 | 5 | 5 | - | - | 12 | - | 83 |
누계 | 50 | 15 | 13 | 19 | 12 | 13 | 9 | 40 | 9 | 0 | 8 | 12 | 13 | 4 | 3 | 16 | 8 | 244 |
□ 확충지원 대상 의료기관
시·도 | 병원명 | 지원병실수 | 엘리베이터 포함 여부 | 비고 |
서울 | 서울아산병원 | 9 | - | 신규 |
고대구로병원 | 5 | 포함 | 신규 | |
삼육서울병원 | 5 | 포함 | 신규 | |
부산 | 삼육부산병원 | 5 | - | 신규 |
대구 | 칠곡경북대병원 | 5 | - | 신규 |
인천 | 인하대병원 | 3 | - | 기존 |
대전 | 건양대병원 | 5 | - | 신규 |
울산 | 울산대병원 | 4 | 포함 | 기존 |
경기 | 분당서울대병원 | 5 | - | 기존 |
명지병원 | 4 | - | 기존 | |
고려대안산병원 | 5 | - | 신규 | |
강원 | 강원대병원 | 3 | - | 기존 |
충북 | 충북대병원 | 3 | 포함 | 기존 |
충남 | 아산충무병원 | 5 | 포함 | 신규 |
전북 | 전북대병원 | 5 | 포함 | 기존 |
경남 | 마산의료원 | 7 | 포함 | 신규 |
창원경상대병원 | 5 | - | 신규 | |
계 | 17개소 | 83병실 | 7개 | |
* 단, 향후 중부권역 또는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신청 의료기관의 경우,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선정 취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