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0.4℃
  • 서울 12.3℃
  • 대전 15.0℃
  • 대구 14.6℃
  • 흐림울산 16.5℃
  • 광주 15.6℃
  • 박무부산 17.0℃
  • 구름많음고창 14.5℃
  • 제주 20.7℃
  • 구름많음강화 10.8℃
  • 흐림보은 12.4℃
  • 흐림금산 14.4℃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6.7℃
기상청 제공

치맥 한잔의 역설..." 반복하다간 심한 통증 찾아온다"

자칭 '맥주매니아'인 직장인 A씨는 일주일에도 두세번씩 치킨에 맥주를 먹는다. 맥주는 알콜 도수가 그리 높지도 않은 술이기에 병이 찾아 올거라 생각지도 않았던 그는 최근 발가락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병원을 찾았고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의사는 A씨에게 '통풍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그 원인이 술과 기름진 음식 때문이라는 설명도 전해주었다. 알콜 도수가 높지 않다 생각하고 방심하며 '치맥'을 즐겼던터라 A씨의 충격은 더 컸다.

알콜이 낮다고 큰 염려 안하고 맥주를 마시다가 A씨처럼 통풍성 관절염에 걸리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많다. 이유는 '맥주'에 있지 않고 바로 '알코올'에 있다. 알코올에는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이 들어 있는데 이 퓨린 때문에 체내에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요산이 가시 돌기처럼 변하면서 관절과 관절을 싸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유독 '맥주'가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대명사로 알려져있을까?  최홍준 원장(족부전문의)은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퓨린은 알코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술 외에도 붉은 고기류, 해산물, 튀긴 음식, 내장 부위, 과당 음료 등에도 함유량이 높다"며 "맥주는 보통 치킨 같은 튀김류랑 같이 먹기 때문에 요산 생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풍성 관절염은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유명하다. 특이 엄지발가락 통증이 심한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요산이 엄지발가락에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엄지발가락 외에도 발목이나 무릎 등이 빨갛게 붓고 스치기만 해도 심하게 아픈 것이 통풍성 관절염의 특징이다.

통풍성 관절염은 젊은 사람보단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최근 20~30대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환자 대부분은 40대 이상이다. 최홍준 원장은 “통풍성 관절염은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관절 파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문에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은 대표적인 ‘남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39만 7440명, 여성 환자는 3만 3513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0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 전체의 92%가 남성 환자인데 이토록 남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남성이 여성보다 음주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가 남성호르몬이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통풍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홍준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이 제일 중요하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육류, 해산물(등푸른 생선, 조개), 천연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동상황 위기 대응 비상대응본부 가동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원유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의 경우 의약품 포장재와 포장 용기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의 생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공급망 경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본부장 이재국 부회장)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본부장과 함께 제1부본부장(엄승인 전무), 제2부본부장(홍정기 상무) 등의 체계하에 운영되는 본부는 ▲종합상황반(반장 주은영 부본부장) ▲대외협력반(반장 이현우 본부장) ▲현장소통반(반장 김명중 실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 및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에 기민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