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8.5℃
  • 서울 5.2℃
  • 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4.3℃
  • 구름많음울산 5.3℃
  • 광주 7.0℃
  • 맑음부산 9.3℃
  • 흐림고창 9.2℃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5.4℃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6.4℃
  • 구름조금경주시 0.8℃
  • 구름조금거제 5.8℃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김안과병원 제15회 그림공모전, 글 공모 수상작 발표

그림공모전 수상작들은 영상으로 제작, 공개 예정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에 맞춰 진행한 제15회 ‘눈이 행복한 그림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림공모, 글공모는 매년 눈의 날에 맞춰 시상식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부응하여 시상식 없이 수상작만 발표했다.


이 가운데 그림공모전 수상작들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등 김안과병원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시상식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그림공모전 최우수상의 영광은 초등부 이규호 어린이(서울 문교초등학교 6학년), 유치부 윤세하 어린이(서울 영동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안과의사가 된다면’이었는데, 이규호 어린이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안과병원에서 로봇을 조종하여 진료와 수술을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맑은 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안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형상화했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15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에서는 시각장애인 부문에서 서해웅씨, 비시각/비장애인 부문에서 김경진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글공모에는 모두 6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심사를 맡은 최연지 작가(TV 드라마 작가)는 대상작품인 서해웅씨의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에 대해 폭넓은 독서와 여행을 통해 얻은 지혜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 수작이라고 평했다. 또한 김경진씨의 ‘희미한 세상 속 빛나는 꿈’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 친구와 20년의 우정을 나누며 지내온 마음의 행로를 진솔하게 묘사해 대상작품으로 선정했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그림공모전과 글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올 그림공모와 글공모의 주요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그림공모전 수상자(최우수상, 우수상)
▶ 유치부
최우수상 - 윤세하(서울 영동어린이집)
우수상 - 조예원(인천 양촌병설유치원) 조서연(대구 학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손윤아(부산 대천유치원


▶ 초등부
최우수상 - 이규호 (서울 문교초등학교)
우수상 - 박연수(충남 아산시 온양풍기초등학교) 이건희(경기도 안양시 삼성초등학교) 이도은(서울 문교초등학교) 정인하(서울 정심초등학교) 이서율(서울 영원초등학교)


◇ 글 공모 수상작
▶ 시각장애인 부문
대상 – 서해웅(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금상 – 우동욱(소리로 여는 새로운 세계)
은상 – 김진아(함께라서 행복해) 권택환(도전은 즐거워)
장려상 – 김여름(코로나의 나날) 문서연(추억) 이예진(내가 볼 수 있다면)


▶ 비시각/비장애인 부문
대상 – 김경진(희미한 세상 속 빛나는 꿈)
금상 – 변광운(아내)
은상 – 이경란(너와 나의 연결고리, 점자 이야기)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전 회원사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