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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으로 사람의 마음 치료할 수 있다"...학계와 병원, 답 찾는 중

365mc-서울의대 최형진 교수, 지방흡입의 심리 개선 효과 연구결과 발표

지방흡입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까.

 

365mc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된 '비만 체형 교정술과 심리치료의 통합적인 비만 심리치료 효과 검증' 연구결과 발표회가 서울365mc병원에서 열렸다.

 

지난달 25일, 서울의대 최형진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한 365mc병.의원 네트워크 의료진이 참석한 학술 세미나에 참석해 '지방흡입으로 마음을 치료한다'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의과대학과 365mc는 2020년 1월 중순부터 지원자 모집 공고문을 지하철과 SNS에 게시하고, 연구에 지원한 990명 중 160명을 대상으로 4개 군으로 나눠 '국소마취하 지방흡입술'과 '디지털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해 대조군과 비교 관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면담부터 컴퓨터 반응 검사, 뇌 MRI 검사까지 다양한 방식의 과학적인 분석 방법을 적용했다.

 

연구 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뿐만 아니라, 연구윤리와 진행관리를 모니터링한 박민정 임상 연구 코디네이터, 디지털 기반 심리치료를 담당한 김미림 연구원, 뇌영상을 담당한 이미우 연구원 등 연구자들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실제 비만치료 일선에서 활약하는 365mc 원장단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구 책임자 최형진 교수는 “연구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 등 돌발적인 문제가 발생했지만 365mc의 굳건한 연구 진행 의지와 지지 덕분에 대규모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비만치료를 더욱 잘 할 수 있을지, 학계와 병원이 함께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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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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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낫다바이오텍, 동물모델 기반 맞춤형 플랫폼 개발 MOU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가 ㈜낫다바이오텍과 창상진단 치료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상처 상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의 창상치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는 이를 위해 다양한 동물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실험 기반을 제공하고, 낫다바이오텍은 창상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처 치료를 넘어 상처의 원인, 상태, 회복 경과 등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차세대 창상치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상 회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피부질환 및 재생치료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차세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태희 낫다바이오텍 대표는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의 실증성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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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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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식약처, 일본에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합동 대표단 방문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일본과의 교류 확대와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이재국 협회 부회장과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과 안정훈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일본 방문 첫날인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일본제약협회(JPMA, 이사장 키노시타 켄지) 방문 간담회, 식약처와 업계 대표단간 현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7일 제6차 한·일 의약품 공동 심포지엄과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합동 대표단 파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일본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를 방문, 현지 바이오벤처 생태계와 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살펴보고 상호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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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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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저릿한 다리, 척추관협착증...대표 증상 9가지 만약 걸을 때마다 다리가 저릿하거나 당긴다면 일상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듯이 아파서 중간에 앉아서 쉬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기는데, 대부분은 피로나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이라는 허리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이란 척추뼈 속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부르는 이름이다. 이러한 척추관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것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흔한 원인으로는 노화에 의해 척추관 내부의 벽을 이루는 구조물이 두꺼워지거나 척추뼈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눌린 신경은 해당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신경을 통한 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특히 보행 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는 병이다. 보행 시 느끼는 불편함으로 많은 환자들이 원인을 허리라고 생각하지 못하며, 일부는 증상이 심해졌다가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제로 증세가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