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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신호재 작가 초대전

‘반추’ 주제…해·달·산·강 자연 소재 작품 20여점 선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환자 쾌유를 기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올해 첫 전시회로 서양화가 신호재 초대전을 이달 말까지 병원 1동 로비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RUMINATION 반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달·산·강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비구상 작품 20여점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치 동양화의 굵은 붓으로 표현해 낸 듯 비구상으로 단순화한 독특한 화법이 시선을 끈다.


전시작품 중 ‘RUMINATION-East(150cmX70cm)’는 굵은 붓 터치로 해와 강, 산을 표현해 자연의 생동감을 갤러리들에게 전하는 듯하다.


신호재 작가의 화풍에 대해 장희정 영산강문화관장은 “작품 속 풍광들은 작가의 고향인 나주 일대의 강과 산에 정체성을 두고 있다” 면서 “음양의 구도를 차용한 대칭의 일월도와 화면을 가로지르는 산, 그리고 산을 받치는 강, 여기에 대자연의 섬세함을 오롯이 지닌 나무와 꽃·구름들이 고유한 동양의 상징성을 노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전남대 예술대와 조선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신호재 작가는 지금까지 500여회의 단체전과 30여회의 초대 및 개인전을 통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전국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광주비엔날레홍보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현대미술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내방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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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류 범정부 대응 강화…우편물 검사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마약류 범죄 차단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통관·우편 단계의 단속을 촘촘히 하고,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연계를 확대하는 등 공급부터 재범 방지까지 전 단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 현황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통관·유통 단계에서의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 일부를 대상으로 우편물 마약류 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본사업으로 전환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주요 도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대책도 강화된다. 법무부는 효과성이 검증된 재활 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 대상자를 2025년 138명에서 2028년 28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단약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별도 관리하는 ‘중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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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생존율 78.4% 시대...수술도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이 트렌드 위암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는 위의 기능이다. 암으로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줄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암 치료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료 성과가 좋아지면서, 생존 이후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18-‘22년 78.4%를 기록하며, ’01-’05년(58.0%) 대비 20.4%p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 기능을 지키는 위암 수술 방법과 관리 전략을 알아본다. 증상 없는 ‘침묵의 암’, 40대 이상 정기 검진 필수위암은 국내 암 발생자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음주와 흡연 등이 있다. 문제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도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어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