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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첫환자 입원

재단내 2개 병원(서울, 부산)은 “화상” 전문병원 으로 운영중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산하 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인력, 조직, 구조를 모두 변경하고 1월 11일(월) 오후1시경 코로나19 첫 환자를 받았다. 첫 환자는 충북지역 음성소망병원에서 이송된 환자로서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남성 환자이며 현재 상태는 5층 음압 중환자병실에 입원 했다. 두 번째 환자는 청주의료원에서 이송될 예정이다. 

거점전담병원으로 바뀐 베스티안병원
베스티안병원은 먼저 의료진 구역(clean zone)과 환자구역(contamination zome)으로 구분하였다. A동의 4, 5, 6층은 각층별로 1인실 중환자실(ICU)이 10병상, 총 30병상을 중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B동은 일반병실로서 3, 4, 5, 6층이 경증 환자를 위한 일반병실 총 00개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엘리베이터의 경우 중환자실 전용(5호), 일반환자실 전용(7호) 두 개의 환자 전용 동선을 활용하여 음압병실과 외부를 연결하게 된다. 의료진 및 임직원 동선은 클린존으로 제한 되며, 클린존에는 1호, 2호, 3호 엘리베이터만 이용할 수 있다. 

환자안전이 최우선 
베스티안병원은 전 병상을 음압격리병상으로 활용하게 된다. 매일 음압 상황을 체크하게 된다. 또한 입원한 환자는 환자상태 및 경과관찰, 안전을 위하여 CCTV 모니터링이 환자 동의하에 진행된다. 환자와의 소통은 병실내 전화기, 병실내 간호사 호출기, CCTV를 통해서 가능하다. 환자의 식사는 모두 도시락으로 전환되었으며 베스티안병원전체는 1회용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원내 방문객의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 되며,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전담병원 의료진의 지도 감독학에 방문을 하도록 되어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맞추어 인력 및 조직 변경
베스티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김경식 이사장이 최고의사결정권자로 코로나 전담병원 TFT팀을 운영한다. 
진료팀에는 문덕주 병원장이 팀장으로 병원내 의료진을 관할한다.
간호팀은 간호부장이 간호부, 중환자실, 병동간호, 외래간호 등 간호부서를 관할한다. 
진료지원팀은 의약품관리실과, 진단영상검사실이 공동으로 진료지원파트를 전담한다. 
행정지원팀은 환자이송, 시설, 원무, 정보기술, 구매관리 등을 전담관리한다.
감염관리팀은 감염관리실장과 감염관리팀장이 주도적으로 감염관련, 병원외 환자 입원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관리하게 된다. 

지속적인 내부교육
베스티안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서 내부 의료진을 위한 내부 교육은 매일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방안, 방호복, 감염방지 등의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내부 교육은 거점전담병원 종료시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서 베스티안병원 임직원은 한 뜻으로 어려운 일들을 이겨나고자 한다. 환자치료를 위해서 병원의 구조뿐만 아니라 인적 조직까지도 변경하고 환자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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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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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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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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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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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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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