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이하 수송지원본부)’는 19일, 범정부 차원의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서 욱 국방부 장관도 현장을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수송지원본부는 지난 2월 3일, 인천공항 등에서 해외에서 도입하는 화이자 백신 도입에 대비하여 국내공항으로부터 물류센터까지 全 유통과정에 대한 절차를 숙달하였으며,국내 백신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물류센터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다시 소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접종기관까지 운송하는 全 과정을 숙달하고 우발상황을 대비하는 훈련이다.참여기관은 질병관리청, 국방부(수송지원본부, 육ㆍ해ㆍ공군), 경찰청, 민간배송업체(SK바이오사이언스), 지역책임부대 및 지역 보건소(25개) 등이다
수송지원본부는 이날 다양한 백신 수송방안을 검증하였습니다. 먼저, 육로수송 단계에서는 경북 안동의 생산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을 군사경찰과 경찰의 합동 호송 속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대형물류창고로 운송하였다.
수송지원본부와 군사경찰의 확인과 감독 아래 냉장 물류창고 입고작업이 진행되었고 다시 소분 과정을 거쳐 특전사와 경찰의 합동 호송 아래 지역접종 시설로 안전하게 운송되어 보관되는 절차를 수행하였다.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 군 항공기를 활용한 운송훈련도 숙달하였습니다. 백신 수송차량을 군 수송기(C-130)에 탑재하여 제주도까지 수송하고, 미리 대기 중이던 해병 군사경찰과 경찰의 호송으로 백신을 제주시보건소까지 운송 및 보관하는 과정을 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