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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상 ‘긴 얼굴’ 콤플렉스 극복 팁은?

짧은 얼굴을 동안으로 인식하는 것은 ‘베이비 스키마’ 때문

광고계에는 ‘광고의 3B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아기(Baby), 동물(Beast), 미녀(Beauty)가 등장하면 주목도가 높아진다는 현상으로, 광고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에 적용했을 때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은 귀여운 생김새에 마음을 여는데, 어린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1943년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는 신체 길이에 비해 크고 둥근 머리, 큰 눈, 작은 코와 입, 통통한 볼과 몸통, 짧은 팔다리 등 아기의 특징적인 생김새를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은 후세에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이러한 아기의 특징을 보면 보호본능이 자극돼 보살피도록 진화됐고, 아기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면 귀여움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이다.


베이비 스키마 중 하나인 둥글고 길이가 짧은 얼굴형은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요소다. 이는 ‘동안’이라고 불리며 선호의 대상이 되곤 한다. 반면 얼굴이 긴 사람은 ‘말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가로보다 세로가 많이 긴 얼굴형의 경우 강하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성장해서 이목구비가 완성된 후에도 콤플렉스인 경우가 많다.


헤어스타일, 패션, 메이크업으로 긴 얼굴형을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 긴 얼굴은 세로로 길어 보이는 느낌이 인상으로 남기 때문에 길이감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얼굴의 길이감이 연장돼 보이는 긴 생머리보다는 시선이 중간에서 끊기는 단발머리가 도움 된다. 남녀에 상관없이 풍성한 펌 헤어는 볼륨감을 더해주면서 얼굴형이 둥근 듯한 인상을 만들어준다. 이마가 넓어서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경우라면 앞머리를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은 세로 줄무늬 상의, 긴 원피스 등 길이감을 느낄 수 있는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의의 네크라인 역시 깊게 파인 브이넥보다는 둥근 라운드넥, 옆으로 긴 보트넥 등이 길이감을 줄여준다. 메이크업으로는 강조점을 달리해줄 수 있는데, 블러셔를 사용하되 광대뼈 근처에서 수평으로 발라주면 방향감을 전환시켜 얼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인 헤어라인이 평균보다 높이 올라가 이마가 넓어 보이면서 얼굴까지 길어 보이는 경우라면 모발이식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주로 탈모 유전자가 없는 머리 뒷부분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아래턱이 발달해 얼굴이 길어 보이는 경우라면 앞턱 수술로 개선 가능하다. 절골을 통해 뼈의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다. 위턱이 과도하게 성장해 인중이 길고 부정교합까지 있다면 양악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 윗니와 아랫니가 잘 맞물리도록 아래턱 혹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재배치하는 방법이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오창현 대표원장은 “얼굴이 길어 보이는 원인은 선천적인 생김새부터 후천적인 변형, 부위별 특성까지 다양하다”며 “왜 얼굴이 길어 보이는지 면밀히 파악해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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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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