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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가장한 수면무호흡증, 졸피뎀 등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면제 복용 시 뇌,심혈관 장애 등 부작용 초래 할 수 있어

우리나라 만성 불면증 환자 절반 정도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가 있어, 수면제 복용 시에는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불면증 환자 115명을 수면다원검사 등 정밀검사 한 결과 78%인 90명의 환자에게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호흡 부작용으로 인해 뇌혈관, 심혈관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불면증 환자에게 수면제 사용 시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진규 원장은 “연구 결과 만성 불면증 환자 중 남성 환자의 80%, 여성 환자의 76%가 만성불면증과 함께 수면 중 호흡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 불면증 환자들의 상당수는 꿈 수면일 때 수면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관찰이 됐고, 남성 불면증 환자들은 똑바로 누울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이 동반 된 불면증인 경우 먼저 호흡치료를 통해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인지행동, 광치료 등을 사용해 불면증을 치료하면 부작용 없이 치료 할 수 있다. 

양압기 치료는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방지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높은 각성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인지치료를 통해 역기능적 사고(수면과 관련한 비합리적 생각들)를 보다 적응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바꿔주고, 또한 여러 다양한 행동치료기법들을 통해 불면증 환자의 부적응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안적인 행동을 학습시켜 입면과 숙면을 하게 한다. 또 낮과 밤을 구별해야 하는 뇌내 생체시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불면증의 경우에는 광치료로 통해 수면리듬을 잡아준다.

한원장은 “코골이를 동반한 불면증을 수면검사 없이 만성불면증으로 판단하고 약을 장기 복용 할 경우 약을 끊기 어렵고, 기억력 감퇴, 고혈압, 당뇨 등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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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전원 공백 해소 협력 방안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0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분당서울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산모·신생아 안전분만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간 의료 인프라 격차로 인한 진료·전원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권역 단위의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통계로 본 경기도 내 고위험산모신생아 진료 현황(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장) ▲고위험산모신생아 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영화 교수) ▲권역 고위험산모신생아 전원 네트워크 사업(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다은 교수) ▲고위험산모신생아 모바일 전원 시스템 구축 사례(김용혁 에이식스티 대표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보건건강국, 분당서울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권역과 지역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안전한 진료·전원 체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