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5.2℃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8.1℃
  • 흐림대전 7.5℃
  • 맑음대구 9.0℃
  • 구름조금울산 12.3℃
  • 맑음광주 10.6℃
  • 구름조금부산 17.2℃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8.5℃
  • 맑음보은 4.8℃
  • 흐림금산 5.5℃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0℃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국회

마약류 관리 소홀?...지난 5년간 도난·분실 등 사고마약류 1만 6,206건, 총 6만 2,005개

마약 불법투약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도난은 166건, 분실은 151건
백종헌 의원 “마약 도난·분실된 업체는 CCTV 또는 무인경비 장치 설치 의무화 등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가 필로폰 1000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소지해 체포되었고, 이 외에도 마약류 전과 3회로 파악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어,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식약처가 마약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 도매업자 등의 관리소홀로 인해 도난, 분실, 변질, 파손 등 마약사고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6,206건, 6,971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마약 불법투약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도난은 166건, 분실은 15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유형별 사고마약류 현황



지난 5년간 업종별 사고마약률를 살펴보면, 병원 및 의원 등 의료기관이 14,531건으로 전체의 89.6%를 차지했다.또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마약류 도난·분실 건수, 수량을 확인한 결과, 총 317건이 발생하였고, 의약품 수량은 62,005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도난·분실당한 의료용 마약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불법투약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임

-약품별 마약류 도난·분실 종류 현황(상위 10개 성분)


문제는 식약처가 도난·분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백의원은 지적했다.
현재 도난·분실 등의 사건 발생 시 관할 보건소가 사건을 접수받아 최초 점검하여 사건경위나 없어진 수량에 대해서는 경찰과 식약처에 보고를 하고 있음. 그러나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사고마약류를 파악할 수 있는 경찰의 경우, 구체적인 수사내용이나 도난·분실한 의약품의 소재 등에 대해서는 겨우 반기별로 도난·분실 건에 대해서만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있다.

또한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실시하지 않아 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있으나, 도난·분실이 발생한 업체에 대한 마약류 저장시설 장소 CCTV 또는 무인경비장치 설치는 권고사항에 그치는 상황이다.

백종헌 의원은 “도난·분실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식약처의 관리감독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고, 수사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식약처는 마약 도난·분실된 업체에 대해서는 CCTV 또는 무인경비 장치 설치를 의무화 해야하고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 시스템을 만들어 철저한 사고 마약류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한국건강증진개발원,금연길라잡이 누리집개편 운영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1월 5일(수)부터 국민이 금연정보 및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금연길라잡이」누리집을 개편하여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go.kr)는 금연정보와 교육자료 제공, 금연자 소통 공간 운영, 온라인 금연 실천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가 금연정보 통합 누리집으로, 국민 누구나 금연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금연정보 제공처 일원화 ▲누리집 메뉴 정비 및 최적화 화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검색 ▲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뉘어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하여 금연정보 제공창구를 일원화하고 하나의 접근경로를 통해 더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 메뉴를 정비하고 화면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특히, 적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조기검진, 암 이기는 확실한 예방 전략...유전자 기반 정밀검진으로 조기진단 강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은 한국인의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4.3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 암이 여전히 국민 건강에 큰 위협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은 발병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다. 눈에 띄는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몸속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되고 있을 수 있다. 조기검진은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예방 전략이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폐암, 간암 등은 조기발견이 완치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고위험 암종이며, 위암이나 대장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진다. 정기적인 검진은 치료의 시기를 앞당기고 예후를 개선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정승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건강검진의 패러다임이 단순히 질병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에서, 미래의 질병을 예측하고 조기에 예방하는 검사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이러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