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월)

  • 맑음동두천 1.1℃
  • 구름조금강릉 11.4℃
  • 박무서울 3.6℃
  • 연무대전 4.1℃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7.2℃
  • 박무광주 4.9℃
  • 맑음부산 11.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9.3℃
  • 구름많음강화 -0.8℃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김흥숙 화가, ‘경계에서’ 전시회 개최

누에고치와 나비의 만남, 3차원적 회화의 세계 담아

김흥숙 화가의 “경계에서” 전시회가 일산 롯데백화점 아트 스튜디오에서  3월 1일부터오는  30일까지 진행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누에고치를 이용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평면회화에서 벗어나 3차원적인 회화를 선보였으며, 나비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품에서는 누에고치를 이용하여 캔버스 위에 나비 형상들을 배치하였다. 그러나 시각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꿈과 희망을 보이지 않게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대신, 누에고치 위에 아크릴 물감과 한지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하나씩 엮어나간 모습이 드러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2차원적인 공간에서 3차원적인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애벌레가 누에고치의 집을 짓는 과정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작품에서는 새로운 연결이 경계를 넘나들며 혼성의 공간을 형성하고, 누에고치의 집에서 다른 누에고치의 집으로 연결되어 서로의 희망과 새로운 탄생을 꿈꾸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이번 전시회는 갇혀 있는 자, 꿈 꾸는 자, 날아 오르는 자 등 모두의 공간에서 서로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의 표현이며, 누에고치의 집을 깨고 화려한 나비로 나오는 새로운 탄생을 향한 희망의 색채를 3차원적 회화로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췌장 수술 최대 복병, '지연 출혈'...이방법 적용했더니 합병증 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윤영철(교신저자)·김지수(제1저자)·이태윤 교수팀이 췌장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인 ‘지연 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주로 췌장암, 담도암, 십이지장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췌장, 십이지장, 담도 일부를 절제하는 복잡한 수술이다. 복잡한 수술인 만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췌장과 소장을 연결한 부위에서 췌장액이 새어 나오는 췌장루와 같은 합병증이 가장 문제다. 췌장액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아주 강한 소화액으로 수술 후 사람의 조직을 소화시키듯 녹이면서 주변 조직이나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출혈을 일으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출혈은 제 때에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췌장 수술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10.5~38.0%로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원인이 되는 췌장루를 100% 방지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은 없다. 윤영철·김지수·이태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팀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간동맥에 ‘PGA 시트(Polyglycolic Acid Sheet)’를 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