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수면장애 원인이 '이것' 때문?

월경 전 증후군 환자 불면증 위험 2배
생리로 인한 철분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생리를 앞두고 여성들은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게된다. 심한경우 월경 전 증후군(PMS)이나, 월경 전 불쾌 장애 (PMDD)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생리로 인해 수면질환이 발생되거나 심해질 수도 있다.

수면과 생리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라 수면 패턴이 변할 수 있으며, 수면이 생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 전후로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면서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생리 전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고, 생리 주기 중에는 에스트로겐 수준이 변화하면서 수면 패턴이 변화할 수 있다. 생리가 시작되면 호르몬 수준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수면 패턴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또한 생리 중에는 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 등으로 인해 수면이 방해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수면학회의 Nilong Vyas 박사에 따르면 “PMS를 가진 여성은 생리 전과 생리 기간 동안 2배 높게 불면증을 경험한다. 수면 부족은 주간 졸음과 생리 기간 동안 피곤하거나 졸린 느낌을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태를 가진 여성의 약 70%는 생리 전에 불면증과 유사한 문제를 겪고 80% 이상이 피곤함을 느꼈다.

생리는 다른 수면장애인 하지불안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의 불편감, 경련, 통증, 감각 이상 등을 일으키는 신경학적인 질환이다. 주로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는 수면질환으로 다리 경련이나 불편감 등으로 인해 입면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생리혈이 빠지면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철분은 뇌 속의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므로 철분 부족이 도파민 대사 장애로 이어진다. 도파민 부족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리 주기와 관련하여 수면 패턴의 변화를 관찰하고, 생리와 관련된 증상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적절한 대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생활에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것이 수면과 생리에 도움이 된다.

한 원장은 "불면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매일 낮에 햇빛을15~20분 정도 쬐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낮잠을 피하고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며 "과도한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