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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알려준 척추 운동,잘못 따라 했다간...디스크 탈출이로 보행장애 올수도"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척추 건강에 좋은 운동’ 같은 영상이 많이 퍼진다. 하지만 척추 전문 의사들은 유튜브를 잘못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고 심하면 디스크 탈출이 심해져 보행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현국 척추 전유튜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법'이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는 쉴 새 없이 허리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 나온다. 조 원장은 "이 동작은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는 동작이 아니라 유발하는 동작"이라면서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는 절대 권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유가 뭘까? 조 원장은 "디스크라는 병 자체가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서 척추 속 디스크가 탈출하는 병인데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게 되면 허리 압력을 계속 높이면서 디스크 탈출을 더 심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허리에 안좋은 운동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이 윗몸 일으키기다. 조현국 원장은 "우리 척추는 C자형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윗몸일으키기를 오래 하면 C자형 곡선이 일자로 펴지게 되면서 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가 탈출할 수 있다. 특히 순간적인 힘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허리를 구부렸다 펴며 무리하는 경우 디스크 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골프와 볼링도 유의해야 한다. 골프는 원래부터 허리를 많이 쓰는 운동인 데다가 자세가 정확하지 않으면 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작에서 척추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볼링도 무거운 공을 굴리는 과정에서 허리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데다가 왼쪽이나 오른쪽 등 한쪽 근육만 발달시키기 때문에 몸에 불균형을 가져와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허리에 좋은 운동은 없을까? 조현국 원장은 수영을 추천한다. 그는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줄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경감되기에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이라면서도 "허리를 많이 사용하고 구부려야 하는 접영이나 평형 같은 경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그러면서 "만약 수영을 할 여건이 안된다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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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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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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