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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마약범죄,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촉법소년까지 손대기 시작"

지난해 마약성 식욕억제제, 환각 성분, 불면증 단기 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 마약 적발
백종헌 의원“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법무부,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머리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마약범죄 촉법소년 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약범죄로 적발된 촉법소년이 2023년 (7월 기준) 17명으로 지난해 2022년 15명을 넘어서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촉법소년 마약류 종류, 입수경로, 처분 현황을 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필로폰과 브로마제팜으로 적발되었다가 2022년부터는 마약성 식욕억제제인 펜터민(디에타민), 펜디메트라진, 환각 성분이 함유된 페이오트 및 필로폰, 엑스터시, 불면증 단기 치료제인 졸피신정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적발 중이다
  
특히 펜터민(디에타민)은 2022년 전체 적발 촉법소년 15명 중 12명(80%), 2023년 (7월 기준) 전체 17명 중 14명 (82.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약류의 입수경로는 2019년 우편, 불상이 각각 1건이었다가 2021년부터 최초로 SNS를 통한 마약류 입수가 적발되었고, 2022년부터는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촉법소년 마약류 종류입수경로 현황



이어 최근 5년간 강력범죄별 촉법소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강간추행이 총 557건으로 2018년 대비 136% 증가하고 있었다.강간.추행은 매해 전체 강력범죄 중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어서 방화, 강도, 살인 순이었음. 

 연령별로는 13세가 2018년 대비 2022년에 13% 증가했고 매해 전체 연령대 중 최소 45.8% 최대 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최근 5년간 강력범죄 촉법소년 연령별 검거 현황
 

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마약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관계부처(식약처, 교육부) 및 지자체교육(지원)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종헌 의원은“최근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 마약사범들에게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마약류 범죄가 촉법소년에게까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법무부,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시급하게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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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첫발 뗐더니 발뒤꿈치에 찢어지는 통증이… ‘족저근막염’ 주의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걷기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가벼운 신체활동은 건강과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듯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이들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족부(발)에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으로,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하이힐이나 굽이 낮은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한 경우, 최근 몸무게가 증가했거나 오목발 또는 평발일 경우 족저근막염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는데 아침에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