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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한국화가 홍정호 초대전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한국화가 홍정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백두대간의 사계’를 주제로 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홍정호 작가에게 백두대간은 먹과 채색 그리고 전통의 화두를 풀어내는데 있어 중요한 모티브다. 전통적 계승이 아닌 실험적인 새로운 방법의 화면구성과 내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울림의 상징이 곧 백두대간이기 때문이다.

홍 작가는 “백두대간의 산맥을 타고 흐르는 정신적 기운 뿐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 변화무쌍하게 조화의 극치를 이루는 온갖 형상에 이르기 까지 대간에 내재된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 위한 작업을 오래전부터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홍 작가는 농염적이고 선염적인 채묵의 효과적 운용과 강열한 필선의 다양함으로 백두대간의 기운, 생동함을 극대화시키는 데에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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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비용 폭증, 무엇이 문제인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착한 제도’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가족 간병 부담 완화, 감염 예방, 간호 인력의 전문적 활용이라는 명분은 그 자체로 반박하기 어렵다. 그러나 정책은 선의만으로 지속되지 않는다. 해외 주요국이 이미 수십 년 전 겪고 통제에 나선 문제를 우리는 이제서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최근 연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비용 구조가 더 이상 관리 가능한 수준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 제도 도입 이후 8년 만에 총 입원료가 32배 이상 증가했고,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수입을 초과하는 구조로 치닫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정 팽창이 아니라, 급성기 의료체계가 돌봄 기능까지 흡수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실패다. 이 문제를 해외는 이미 경험했다. 그리고 분명한 정책적 대응을 해왔다.미국은 급성기 병상이 ‘돌봄 병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메디케어는 입원 재원일수가 길어질수록 병원에 대한 실질 보상이 줄어드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간호 인력 증원은 별도의 간호 관련 보상 체계를 통해 유도한다.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는 회복기·재활·장기요양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병원이 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장기입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