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8.4℃
  • 구름조금강릉 28.1℃
  • 구름조금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7.7℃
  • 흐림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5℃
  • 흐림부산 25.3℃
  • 구름많음고창 27.7℃
  • 흐림제주 25.0℃
  • 맑음강화 27.1℃
  • 구름많음보은 26.5℃
  • 구름많음금산 26.6℃
  • 구름많음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28.5℃
  • 흐림거제 25.2℃
기상청 제공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매개모기,올해 최초 완도군.제주시서 확인

일본뇌염 위험국가(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여행시 주의해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29일 전라남도(완도군)와 제주특별지치도(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3월 23일)에 비해 7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작년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5.4%로 여성보다 많았고, 50대 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하였다. 

  주요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등이며, 전체 환자의 73.6%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주로 인지장애, 운동장애․마비, 언어장애, 발작 등을 보였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2011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➊위험지역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➋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➌일본뇌염 위험국가(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담낭절제술 15%가 로봇수술로 시행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로봇을 활용한 담낭절제술을 본격 시행 중이다. 로봇수술은 작은 절개로 배 안에 로봇팔을 삽입, 시행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로봇수술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접근 가능하며 10배 이상 확대한 고화질 영상으로 외과의가 수술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고 충분한 시야 확보. 손 떨림 없이 정상 조직과 혈관,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다. 담낭절제술은 담낭에 생긴 여러 질환 (담석, 담낭염, 담낭 용종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담낭은 복부 깊은 곳에 위치해 간과 담도 및 혈관 등의 구조물과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간과 담도 손상을 최소화하며 담낭을 절제하는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다. 로봇 담낭절제술은 최소침습수술로 담낭 제거를 위해 개복 수술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 담낭절제술의 경우, 로봇 수술 비율이 매년 증가해, 현재 약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증명되었고,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이점이 있기 때문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손정탁 전문의는 “담낭절제술의 로봇수술 시스템은 고도화된 정밀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