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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치킨, 피자, 햄버거는 살 안 찐다는 말이 진짜라고?

그렇다. ‘치킨’과 ‘피자’, 그리고 ‘햄버거’는 살 안 찐다. 살은 치킨과 피자, 그리고 햄버거를 먹는 ‘내가’ 찐다.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라는 말을 일년 내내 달고 사는 다이어터들의 만우절도 오늘로 끝나길 바라며, 365mc 부산병원 박초롱 식이영양사의 도움말로 지방 가득한 고칼로리 음식을 그나마 ‘덜’ 찌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체중 감량 중에는 평소보다 음식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패스트푸드도 마찬가지다. 이는 마치 ‘금지된 열매’처럼 느껴지기 마련. 하지만 박 영양사는 ‘적절한 선택과 조절’이 병행될 경우 패스트푸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햄버거: 관건은 ‘영양 균형 맞추기’
육즙이 가득한 햄버거는 사실 밸런스만 잘 맞추면 건강한 한끼로 손색없는 메뉴다. 박 영양사는 햄버거 속재료로 “가공육 패티 대신 직접 구운 고기, 식물성 패티, 닭고기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빵도 열량이 낮은 것을 고르고, 여기에 야채까지 추가한다면 다이어트 중 근사한 한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프랜차이즈 버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일주일간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고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는 SNS등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때 핵심은 사이드 메뉴에 있다. 박 영양사는 “탄산음료 대신 아메리카노를,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선택하거나 사이드 메뉴를 과감히 생략하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다만, 탄수화물을 조절하고 있다면 사이드뿐만 아니라, 빵 한 쪽도 덜어내고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피자: 슬림한 도우 고르고, 야채는 듬뿍
피자 역시 칼로리 조절이 가능한 음식이다. 핵심은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채소 토핑을 가득 올리는 것. 도우의 종류와 토핑에 따라 영양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자 속 탄수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툼한 도우를 바삭하고 얇은 씬 도우로 바꿔보자. 또, 채소를 많이 사용한 마르게리타나 시금치 피자 등을 고르는 것도 식이섬유 섭취 면에서 도움된다. 이때 샐러드를 도우에 곁들여 먹는다면 풍미는 물론 씹는 맛까지 살릴 수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라도 치즈 없는 피자는 상상할 수 없다. 양질의 치즈를 쓴 피자라면 좋은 지방 섭취에 도움이 되는 만큼, 어쩌다 한번 피자에 올라간 치즈를 먹은 게 다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킨: 건강한 단백질 샐러드로 만들어볼까
바삭바삭 치킨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꼽힌다. 물론 튀긴 것보다 구운 것을 선택하면 단백질 섭취에 유리하며, 살도 덜 찐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삶은 치킨이 아닌 튀긴 ‘속세의 맛’이 떠오른다면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을 골라보자. 이때 추천 메뉴는 닭 안심으로 만든 텐더 스트립이다. 박 영양사에 따르면 이를 2~3조각 가위 등으로 잘라 샐러드와 곁들여 케이준 치킨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냉동 치킨을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기름 없이 조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박 영양사는 “다이어트 중 식단조절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무리하게 참기만 하는 것은 결국 폭식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체중감량 중 패스트푸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유혹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고 평생 이를 안 먹을 것은 아닌 만큼 똑똑하게 조절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식단 관리가 어렵다면 전문 식이영양사가 있는 365mc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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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학원 대동세무고 개교 100주년 ...세무‧회계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우뚝 대동세무고등학교(교장 조영재)는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관 고촌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대동세무고 조영재 교장과 송명섭 총동문회장 등 주요 내·외빈을 비롯해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동이여!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라는 슬로건 아래 “큰 뜻 높은 기상 이곳에서 키우자”라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축하 공연, 기념 영상 상영, 학교 설립자 유가족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대한 공적패와 공로패 수여, 동문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 등이 이어졌으며 학교의 미래비전 <AI로 혁신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포하며 마무리됐다. 대동세무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서암 고창한 선생의 ‘불학위빈(不學謂貧)’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대동학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학교 명칭과 교육 과정에서 변화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1987년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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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협회장, 의대생들과 대화에서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20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직후,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의대생들과 자리를 마련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의대생만 1만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마치고 의대생들의 단체 모임이 곳곳에서 이뤄졌다. 김택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많은 의대생이 의료의 붕괴를 막아내고 무너진 의학교육을 되살리기 위해 한마음 되어 모여주었다. 진심으로 고맙고, 우리가 옳았음을 세상에 당당히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대생들은 의료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차세대 의협의 주인인 만큼, 우리 선배의사들과 기성세대들이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임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의대생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아 유능하고 존경받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또 “의협은 정부와 국회에 의료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며, 대선 후보들에게 의료계 의견 및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여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을 의대생들에게 설명했다. 의대생 A씨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처음 각오가 의료 개악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크게 낙담했지만, 여러 선후배님, 각 직역의 선생님들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