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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어깨통증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석회성건염도 의심해봐야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회전운동을 관장하는 근육에 노화로 인한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증상이다. 통증 부위만 놓고 보면 오십견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병의 원인도 치료 방법도 다르며 방치할 경우 오십견보다 더 큰 고통으로 찾아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중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 어깨질환이다. 이 두 상병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은 맞지만 의외로 생소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어깨 질환도 있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더불어 ‘어깨질환 3총사’라 불리는 석회성건염이 대표적이다.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에 칼슘이 침착해 돌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우리 어깨의 운동을 상당부분 좌지우지하기에 파열되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노화도 더 빨리 된다. 힘줄이 노화되면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세포 내부에 칼슘이 축적되며 석회가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이 석회가 커지면 석회성건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석회성건염은 젊은 연령층도 안심할 수 없다. 무리한 어깨 사용,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 잘못된 습관, 운동 중 부상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피로가 쌓이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무리한 운동을 자주하거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나이에 상관 없이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석회성건염은 극심한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는 것이 힘들어진다. 일상생활이 제한되고, 밤에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석회성건염은 X-ray나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X-ray 사진을 찍으면 어깨 뼈 주변으로 하얀색 석회가 보인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힘줄에 생긴 석회의 크기나 모양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석회 크기가 커서 주변 힘줄을 압박하거나 손상을 유발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한다. 체외충격파를 통해 어깨에 자리잡은 석회를 부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에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한다. 석회성건염 수술은 어깨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관절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한 후 석회결절을 제거하고, 손상된 힘줄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창훈 정형외과 전문의는 “석회성건염이 있다는 것은 힘줄이 노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이러면 회전근개파열이 잠복해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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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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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약물 운전’ 예방 교육 강화…신규 운전자 대상 교육 확대 마약류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운전자 대상 약물 운전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 약물 운전 예방 교육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한 연예인이 약물 운전에 대해 사과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2026년 1월에는 종각역 인근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퇴근길 보행자들을 치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 등은 운동 능력과 인지 능력을 저하시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식약처는 운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약물 운전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식약처는 ‘출발 안전운전’이라는 제목의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특별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해 왔으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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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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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약가인하 강행 시 산업 붕괴”…정부에 "3대 공동연구 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이 국민 건강과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민관 공동연구 착수를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이 참여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약가 인하 파급효과 분석,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에 관한 정부와 산업계 공동연구를 요청했다. 비대위는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국가 전략산업이자 보건안보의 핵심 축”이며 현재 한국 제약산업의 생존과 미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발표된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약가 인하를 포함한 약가제도 개편안 이후 산업계에서 우려가 커졌다. 이에 5개 제약·바이오 산단체는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비대위는 “국산 전문의약품 중심 급격한 약가 인하는 연구개발(R&D)과 품질 혁신 투자 위축은 물론 필수의약품 생산 중단, 일자리 감소 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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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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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렇게 관리하면 ..."실명 막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녹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22만 3,254명으로 2020년 이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치료법과 약제가 발전하면서 이른 시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실명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높지 않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고, 30% 이상 시신경이 파괴된 후에야 시야 이상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 말기에 이르기까지도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 녹내장은 초기일수록 치료 효과와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통증도 없고 시력저하도 뚜렷하지 않아 이 시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 결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기에 진단받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고, 안약 점안 등 치료에 대한 동기 부여도 쉽지 않다 보니 이로 인해 치료가 느슨해지면서 질환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내 녹내장 환자 약 70% 이상은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범위 안압에서도 시신경 손상이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