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아 호흡기를 통해 체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전 연령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입자상 물질로, 대기 중에 장시간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온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PM10(지름 10㎛ 이하)인 미세먼지와 PM2.5(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구분되며, 이 중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한 폐포까지 침투해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발생 및 악화를 초래한다. 대표적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과 같은 급성 증상을 유발하며, 기존에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기관지 점막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폐렴 등 2차 감염의 위험도 커진다. 특히 노인, 영유아, 임산부, 그리고 천식·COPD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설탕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박사 제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맛있는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얼박사 제로’ 출시를 통해 에너지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얼박사 제로는 타우린 1000mg, 비타민B 3종이 더해져 피로 회복과 부족한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얼박사 제로에 가장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회복, 간의 해독작용 등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얼박사 오리지널과 동일한 레몬 라임 향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높였으며, 당류를 첨가하지 않아 355mL 한 캔 기준 1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얼박사 제로는 전국 주요 편의점과 박카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편의점 채널에서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얼박사 오리지널 제품과의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설탕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기는 얼박사 제로를 출시하게 됐다”며 “얼박사 제로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상태 또는 박동이 고르지 못한 상태 등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난 모든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은 안정 상태에서 분당 60~100회의 박동을 유지하지만 이 리듬이 깨지면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고 고령인 경우 부정맥 발생 위험이 증가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돌연사(급사)의 90%는 심장 질환이 주원인이며 가장 흔한 것은 급성 심근경색과 부정맥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경우 ▲어지럼증 ▲실신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다. 특히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최성화 교수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 박동수의 증가나 숨이 차는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복된다면 부정
이영구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제마스포츠의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마스포츠의학상’은 대한스포츠의학회가 1년 동안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과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마’는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故 하권익 교수의 호를 본따 제정됐다. 이영구 교수는 ‘발목 인대 완전 파열 환자에서 봉합사-버튼 기법을 이용한 원위경비인대 복원술과 나사 고정술의 안정성에 대해 사체를 이용한 비교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 선수들이 잘 손상되는 발목의 원위경비인대는 기존에 발목을 나사로 고정하는 ‘나사 고정술’로 주로 치료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장기간 고정이 필요하고, 추후 제거 수술까지 해야 하는 데다, 움직임이 필요한 관절을 고정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봉합사-버튼 기법’을 이용한 봉합술은 발목의 움직임을 허용하면서도 인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발목 인대 수술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동안 ‘봉합사-버튼 기법’의 객관적인 안정성을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이영구 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전북 지역 내 응급 및 중증 환자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새강병원(병원장 송하헌)과 손을 잡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전주새강병원 4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중증·응급 환자의 진료 연계를 원활히 하고 2차 병원과 3차 병원 간의 유기적인 환자 회송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진료 연계 강화 ▲환자 회송 시스템 효율화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세미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응급 대응 모의훈련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응급·중증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 병원의 중증 질환 집중 치료 기능과 2차 병원의 신속한 진단 및 회송 기능이 결합 되어 지역 내 의료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이 다둥이 가족을 응원하고 육아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한 '쌍둥이 육아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쌍둥이 육아과정에서 느낀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육아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쌍둥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쌍둥이 임신·출산 과정의 특별한 경험 ▲좌충우돌 육아 분투기 ▲나만의 쌍둥이 육아 꿀팁 등 쌍둥이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다. 차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2026년 4월 7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gangnam.cha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문제로 여겨졌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최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녀의 산만한 행동을 걱정해 병원을 찾는 부모뿐만 아니라, 스스로 집중력 부족과 잦은 실수를 자각하고 ‘혹시 나도 성인 ADHD가 아닐까’ 의심하며 병원을 찾는 성인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ADHD는 신경발달 장애로, 단순한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고 방치할 경우, 학업, 직장 생활 등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민하 교수와 함께 급증하는 ADHD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4년 새 3배 급증, 미디어 통한 ‘사회적 공감’이 숨은 환자 찾아내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약 8만 명이던 ADHD 진료 환자는 2024년 약 25만 명으로 최근 4년 새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중 성인 환자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홍민하 교수는 “미디어를 통해 정신건강 의학 정보가 대중화되면서 성인 ADHD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낮아졌고, 스스로의 어려움을 질환으로 인식해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 급증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성격이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28일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57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언론인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한독과 서울시의사회가 1969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제57회 사랑의 금십자상 수상자는 뉴스1 구교운 기자, 의학신문 김현기 기자, SBS 박하정 기자, 병원신문 정윤식 기자로 총 4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약연탑이 전달됐다.
예비신부들에게 결혼 준비는 결국 '몸매와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드레스핏'을 살리기 위한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준비와 동시에 다이어트에 돌입하는가하면 매일 아침 거울을 보거나 체중계에 오르는 일상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치료제와 의료적 시술에 관심이 쏠린다. 의료계는 GLP-1 치료제를 단순 체중 감량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신중할 것을 당부한다. 시술 역시 본식 일정에 맞춰 2~3개월의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등 조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준형 가정의학과 전문의 도움말로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GLP-1 치료제 의존 경계…웨딩 감량, 생활습관 병행이 관건 웨딩을 앞두고 단기간 감량을 고민하는 예비신부들 사이,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의료계는 처방에 신중할 것을 당부한다. 하준형 원장은 "GLP-1 계열 치료제는 BMI 30이상 혹은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나 지질혈증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이라며 "부작용이 있는 약물인만큼,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신중한 투약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GLP-1 계열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