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에서 엑서게임(Exergame) 기반 통합 훈련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엑서게임은 운동(exercise)과 게임(gaming)을 결합한 재활 훈련 방식으로, 신체 활동과 인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된 게임 기반 프로그램이다.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송창호 교수 연구팀은 이중과제 엑서게임의 임상적 효과를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권위 학술지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JNER, 신경공학과 재활)에 게재했다. JNER은 2024년 Journal Citation Reports(JCR) 기준 재활(Rehabilitation) 분야 173개 학술지 중 4위에 해당하는 상위 2% 저널로, 신경공학과 재활 융합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갖는 최상위권 학술지다. 논문 제목은 ‘Dual-task exergaming to enhance motor and cognitive function in chronic stroke: a prospective, assesso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등 영상의학 3개 단체가 MRI 운용 인력 기준 개정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 단체는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 대한영상의학회 회관 4층 대회의장에서 ‘특수의료장비 규칙 개정 긴급 세미나: 위기의 품질관리,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입법예고안의 문제점과 대안 ▲MRI 품질관리의 필요성 ▲특수의료장비대책위원회 발대사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영상의학 3개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MRI 운용 인력 기준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의료장비대책위원회(특대위)를 구성하고 이날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특대위는 향후 관련 제도 개편 논의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대위 공동대표는 도경현 대한영상의학회 차기 회장과 최선형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회장이 맡는다.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는 “정부는 의료영상 품질관리의 본질과 특성을 충분히 재검토해야 한다”며 “학회와 의사회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유관 단체의 의견이
질병관리청은 3월 9일자로 채희열 보건연구관을 국장급인 감염병연구센터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채 센터장은 감염병 연구 및 대응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과장급인 이 지아 보건연구관이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담당관은 국제 보건 협력 및 글로벌 감염병 대응 협력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보건 협력 확대를 위한 조직 운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에이원식품(경상남도 김해시 소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주)이마트24(서울 성동구 소재)’가 판매한 ‘크리스타초코뿅(식품유형: 초콜릿가공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표시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인 ‘밀’을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재료를 표시하지 않은 아래 제품이다.
극심한 통증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픈 질환 중 하나’로 불리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들에게 작은 변화 하나가 일상의 희망으로 다가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CRPS 환자도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적정량의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CRPS 환자들은 기존 기준에 따라 대표적인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3일 1매 이상 사용하거나 3개월을 넘는 장기 처방을 받기 어려웠다. 이 기준은 암 환자의 통증 관리에는 예외를 두고 있었지만, CRPS처럼 극심한 통증을 겪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는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CRPS 환자들의 통증은 단순한 통증의 차원을 넘어선다. 신경 손상 이후 발생하는 만성 통증 질환인 이 병은 작은 접촉에도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하고,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환자들은 “통증이 삶을 잠식한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그동안 마약류 오남용 방지라는 정책적 필요와 환자의 치료 접근성 사이에서 CRPS 환자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는 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명칭을 '현대ADM바이오'에서 '페니트리움 바이오사이언스(Penetrum Bioscienc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전략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같은 날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한 포켓북 '페니트리움과 함께하는 난치성 질환 이야기'도 발간했다. 이 책은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을 '세포의 에너지 대사' 관점에서 설명한 교양형 과학서로, 난치성 질환의 공통적인 병리 환경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포켓북은 비매품으로 제작돼 학계와 의료계, 투자자 및 일반 독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페니트리움은 기존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를 기반으로 체내 흡수율을 개선한 경구제형 약물로, 세포의 에너지 대사 균형을 조절하는 방식의 치료 접근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일부 지역에서 한의사가 방문진료 과정에서 관절강내 약침 주사를 시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의료법상 면허 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특위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의료법 제27조가 의료인이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면허제도는 각 직역의 교육과정과 학문적 체계,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행위 범위를 엄격히 구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는 설명이다. 문제가 된 사례에 대해 한특위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해당 한의사가 ‘관절 안으로 넣어야 해서 조금 아프다’는 설명과 함께 주사 시술을 하는 장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절강내 주사는 단순 근육주사와 달리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감염 관리, 무균술, 합병증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침습적 의료행위로, 현대의학적 진단과 영상의학적 판단,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전제로 시행되는 전문 의료 영역이라는 것이다. 또한 한특위는 한의사의 면허 범위가 한의학적 원리에 기초한 의료행위로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관절강내 주사는 한의학 고유 의료행위로 보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는 액체 상태의 의약품을 기체 형태로 만들어 폐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다. 의약품을 기화하는 방식에 따라 가열식, 비가열식, 초음파 흡입기 등으로 구분된다. 식약처는 의료용 흡입기가 의약품을 직접 폐로 전달하는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세척·보관 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의료용 흡입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하며, 약물의 종류와 용량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세척·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한 경우와 일회용 제품이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용 후에는 분무컵, 마스크, 마우스피스 등 부품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어 세척과 소독을 실시한 뒤 완전히 건조해 보관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부품의 오염 여부나 파손 여부, 누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소모품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교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월 6일부터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확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적정량의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는 비약물 치료나 비마약성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진통제, 항불안제, 최면진정제, 마취제 등 9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등 2개 성분에 대해 안전사용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CRPS 환자는 기존 기준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3일 1매를 초과해 처방받거나 3개월 이상 장기 처방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앞으로는 CRPS 환자의 경우 환자 상태와 치료 필요성에 따라 의료진 판단 하에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 CRPS 환자의 실제 마약류 진통제 사용량을 파악하고, 질환 특성을 고려한 연구사업과 의·약학 전문가 논의,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연구는 대한의사협
지난해 국내 의약품 임상시험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한 가운데 대형 병원 연구자 임상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공개한 ‘2025년 의뢰자별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승인 건수 기준 상위 10개 기관 가운데 해외 CRO와 글로벌 제약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기관은 글로벌 CRO인 PPD Development PTY LTD로 총 33건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 CRO인 한국아이큐비아와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인 한국MSD가 각각 27건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3위는 글로벌 CRO 한국파렉셀로 2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4위에는 연구자 임상을 활발히 수행한 서울아산병원과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한국노바티스가 각각 23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1건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한국애브비·한국화이자제약이 각각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CRO인 메드페이스와 글로벌 제약사 한국얀센이 각각 15건, 국내 제약사인 셀트리온과 글로벌 CRO 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코리아가 각각 14건으로 상위권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