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재활의학회는 매년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 및 발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연구자상은 2022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지난 1년간 전국 젊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에서의 유전검사(Genetic diagnosis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 or intellectual disability)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의학 유전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책은 ▲제1장 뢴트겐을 만나다 ▲제2장 병원을 만나다 ▲제3장 환자를 만나다 ▲제4장 병원 너머 다른 세상을 만나다 ▲제5장 미래를 만나다 총 5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저자는 대학 시절 병원 실습 경험담부터 국가고시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병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의 현장인 병원에서의 역할, 환자·동료와의 에피소드,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담아내며 방사선사라는 직업의 전반을 소개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22일(월),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와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➊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골밀도검사 수행, ➋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 ➌골다공증 관련 연구 수행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되어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검사를 ’24년에 추가하였고, 예방 관리 수칙 개정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 관련 연구 학회로서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대사질환의 연구 및 치료,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활동 및 골다공증 관련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골대사학회와 상호 협력(’24~’28년)하여 수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검사(40세이상)는 표준화된 검사 장비(DXA)와 방법이므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생산하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오에스알홀딩스는 국내 면역항암기술 분야의 선도기업 중 하나인 신라젠과 양사 간의 기술 및 임상 개발 자원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현재 보유중인 플랫폼 기술과 신약 물질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오에스알홀딩스는 2019년 한국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지주사로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hub-and-spoke” 모델의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Roivant Sciences로 대표되는 hub-and-spoke 모델은 지주사에서 자회사들의 신약개발 전략과 임상개발계획 및 자원배분을 집중관리하는 한편 자회사들은 신약자산이나 기술개발에 매진하도록 도와주는 구조다. 자회사가 모회사에서 분사되거나 별도 상장될 수 있으므로 신약후보의 임상단계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자원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PureTech Health”, “BridgeBio Pharma” 등 hub-and-spoke 모델에 사업기반을 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오에스알홀딩스는 현재 스위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Vaximm AG와 국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화장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5월 22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화장품 주요정책 방향과 화장품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2024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책설명회 주요 내용은 △식약처 화장품 주요정책 추진방안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세관장확인제도 관련 요건확인 및 품목분류 사례 △화장품 수입절차 및 표준통관예정보고 △병행수입화장품 동일성검사 △화장품 품질검사 안내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법정 의무교육 안내 등이며, 표준통관예정보고시 자주 질문하는 사항에 대해 FAQ(자주 묻는 질문집)도 마련하여 당일 배포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분은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번 정책설명회가 화장품 업계의 수입업무에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취임한 제18대 류형선 회장의 회원 중심 서비스 실현에 발맞춰 앞으로도 설명회 개최 및 업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 프리필드펜 주 150mg/mL(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의 손발바닥 농포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가 ‘손발바닥 농포증(PPP) 치료의 최신 지견 및 건선성질환 치료에 있어 스카이리치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백유상 교수는 “손발바닥 농포증은 국내 환자 수가 1만여 명 정도 되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질병의 호전과 악화를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며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 특성상 환자의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건선성 질환 치료에서 유의미한 효과와 연4회라는 편의성까지 갖춘 스카이리치가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이 앞으로 전문의와 올바른 상담과 효과적인 조기 치료를 통해 깨끗한 피부 개선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국내 학회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로수젯10/10mg의 ‘RACING 연구’ 및 하위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조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김광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은석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고, 연자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유성훈 교수가 연제를 발표했다. 유성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에서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에제티미브(Ezetimibe)’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치료 전략으로 전환되는데 기여한 로수젯의 임상적 근거를 강조했다. 유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를 진행했다. 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본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약 1천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동아 어른이날은 지난해 본사에서 처음 실시했으며, 이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에스티젠바이오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국신동공업 및 동아에스티 대구캠퍼스에서 동아 어른이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동아 어른이날에는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는 행복발견존, 골프 등 스포츠 액티비티로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포츠존, 스트레스와 신체균형을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사이언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 동반행사 ‘펫밀리데이’를 진행, 구성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4월 18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편성범 의과대학장 식사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 추모사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7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편성범 학장은 “매해 진행하고 있는 감은제를 통해 의학발전이라는 큰 뜻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진정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엄창섭 교수는 “시신 기증을 시작으로 시작된 해부학 실습 과정은 학생들이 고인과 함께 인간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같이 알아가고, 삶과 죽음, 건강과 질병, 그리고 생명의 귀중함에 대해 고민하고 깨달아가는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손으로, 마음으로 인체를 느끼고 확인하며 환자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의사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