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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중국 의료 기기 시장... "미화 1790억 달러 돌파"

제90회 중국 국제의료기기박람회,오는 10월 선전서 개최

제90회 중국 국제의료기기박람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CMEF)가 2024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선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50개국 이상에서 20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이 전시회는 최첨단 기술의 글로벌 쇼케이스로서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최신 의료 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중국일보(China 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시가총액이 1조 2700억 위안(미화 179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MEF는 40년 이상 국제 교류, 국경 간 무역, 다양한 협력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사명을 굳건히 지켜왔다. CMEF는 10개의 전시관을 통해 업계 전반에 걸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진화하는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휴대용 의료기기, 응급처치 효율성에 기여 세계경제포럼은 기후 위기로 인해 2050년까지 사망자가 14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 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높아졌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현장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편리한 의료 기기를 개발했다. 예를 들어, 휴대용 응급 전용 디지털 방사선 촬영(DR) 시스템은 무게가 23kg에 불과하고 전원 공급 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X선 촬영 및 진단이 가능하다.

로봇 기술 발전으로 의료 정확도 향상

지능형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로봇 공학은 의료 분야에도 진출했다. 중국에서는 내시경 수술 로봇이 20개 이상의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300건 이상의 수술을 지원했다. 이 제품은 3D 고화질 비전 시스템, 유연한 다자유도 로봇 팔 및 획기적인 그립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수술 로봇은 수십 곳의 병원에서 임상 훈련과 시험 연구를 거쳤으며 60개 이상의 원격 수술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 통합으로 환자 경험 향상

IoT는 의료 서비스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첨단 의료 영상 IT 솔루션은 여러 영상 촬영 장비와 의료 기관을 원활하게 연결한다. 이 솔루션의 주목할 만한 실현 사례 중 하나는 중국 남서부 국경에 위치한 선전 바오안 인민 병원(Shenzhen Baoan People's Hospital)과 자유 인민 병원(Zayu People's Hospital) 간의 협업에서 볼 수 있다. 3000km의 거리를 극복한 이 솔루션을 통해 외딴 지역 주민들이 의료 상담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CMEF는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위톡 글로벌 스테이지(WeTalk Global Stage)를 출범했다. 이탈리아 의료 생태계에 대해 이탈리아 총영사관이 주최한 애프터 이벤트에는 거의 100명이 참석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90차 CMEF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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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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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