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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알츠하이머협회, 영국 MHRA 르켐비(Leqembi® (르카네맙)) 승인 환영

알츠하이머협회는 영국 의약품 및 의료 제품 규제청(MHRA)이 오늘 내린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르켐비(Leqembi® (르카네맙))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 하지만, 영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알츠하이머 질환 교정 치료제라는 이 성과를 축하하면서도 국립보건원(NHS)을 통한 활용 방안을 거부한 국립보건의료연구원(NICE)의 결정은 전 세계적인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알츠하이머협회 회장 겸 CEO인 조앤 파이크( Joanne Pike) 박사는 "오늘은 영국의 많은 사람들의 감정이 엇갈린 날"이라면서 "오늘의 승인 결정은 이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이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MHRA는 자신이 내린 결정을 통해 과학계와 여러 다른 건강 규제 기관들이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것, 즉 르카네맙이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 있거나 가벼운 인지 장애(MCI)를 가진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유익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홍콩 그리고 일본 등 이미 르켐비를 승인한 나라의 대열에 합류한다.

파이크 박사는 "NICE가 납세자들의 치료 선택권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다. 그 결정은 과학과 동떨어진 것이며, 여기 미국을 포함한 다른 규제 기관의 결정과는 반대로서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NICE가 자신의 결정을 즉시 바꿀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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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