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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강보험 청구 안 하는 의료기관 매년 증가, 지난해 2,200개 돌파...비급여 중심 진료 "일반의. 성형외과" 절대적

서울 강남구 628 개소 (28.3%) 로 전국 미청구 의료기관의 4 분의 1 이상 차지
최보윤 의원, “필수의료 분야에 적절한 인력 배치를 위한 의료개혁이 시급”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지난해 2,200 개를 넘어섰으며 대다수가 일반의와 성형외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 2019 년 1,851 개소였던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은 2023 년 2,221 개소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

 

세부적으로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이 1,778 개소 (80.1%) 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한의원 271 개소 (12.2%), 치과의원 151 개소 (6.8%) 순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중에서는 일반의 (996 개소 ) 와 성형외과 (690 개소 ) 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특히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서울 강남구가 628 개소 (28.3%) 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국 미청구 의료기관의 4 분의 이상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서초구가 168 개소 (7.6%), 부산진구가 87 개소 (3.9%) 로 나타났다 .

 

한편 의원급 성형외과의 경우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의 65% 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강남구 (45%) 와 서초구 (13.5%) 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이는 특정 지역에 비급여 의료기관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

 

최보윤 의원은  내과 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면 비급여 중심의 의료기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   , “ 의료 인력의 불균형적 분포가 국민의 기본적인 의료 접근성을 위협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

 

이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와 지방 의료기관에 의료 인력이 적절히 배치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이 시급하다   , “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최 의원은 정부와 관련 기관이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절한 필수의료 인력 배치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비급여 의료기관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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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