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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박용 교수,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4)’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곽근예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박용 교수와 함께  ‘조혈모세포 체외 증식 최적화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Mesenchymal stem cell-derived exosomes for enhanced proliferation of CD34+ cells)’을 주제로 연구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식성공을 위한 충분한 양의 조혈모세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조혈모세포를 체외증식하여 이식성공률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가 국제학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방법이 입증되지 않아 관련 연구가 요구되어왔다. 곽근예 교수는 이번 연제발표를 통해 태반조직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도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의 효과적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곽근예 교수는 “골수조직은 골수흡인이라는 침습적 시술에 의해서 채취가 어려운 조직이지만,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반조직은 출산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의해 비교적 용이하게 채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 및 임상 적용에 있어 큰 가능성이 있으며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자세한 기전에 대해서 향후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인 ICBMT2024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추어 세포치료 분야의 뛰어난 국내외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활발한 국제적 협력 학술활동들을 진행하는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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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