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이 모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독일 스태티스타와 공동으로 세계 36개국 약 6,000개 의료기관을 조사해 지난 6일 친환경 병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전 세계 250개 병원이 친환경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총 10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의료원은 산하 3개 병원이 모두 글로벌 Top 250에 진입한 국내 유일의 의료기관으로 기록됐다. 특히 구로병원은 전 세계 36개 의료기관에만 부여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획득했다. 안암병원은 나뭇잎 4개, 안산병원은 나뭇잎 3개를 각각 받았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병원의 환경적 책임을 독립된 지표로 다룬 첫 번째 글로벌 평가다. 2025년 6월 19일부터 2026년 6월 18일까지 1년간 수집한 병원 제출 자료와 공개 정보를 토대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 40%, 전문가 평가 30%, 인증 및 자격 취득 14%, 성과 및 대외 인정 10%, 공약 및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9억원(8.7%), 영업이익은 77억원(21.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9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1억원(8.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령은 지난해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인수한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글로벌 사업 매출이 지난 6월부터 본격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탁소텔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판권과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예산캠퍼스를 거점으로 한 세포독성 항암제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도 상반기 중 시작되면서 매출 구조가 한층 다변화됐다. 보령은 인수한 글로벌 브랜드를 자체 생산 체계로 전환하고, 확보한 생산 역량을 다시 CDMO 사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국내 처방 중심에서 글로벌 의약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손목 힘줄염의 일종인 척측수근신전건(Extensor Carpi Ulnaris, ECU) 건초염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MRI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척측수근신전건 건초염은 손목의 새끼손가락 쪽 힘줄을 둘러싼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스포츠 활동 후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테니스, 골프, 야구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뿐 아니라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흔하게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손목 바깥쪽 통증을 비롯해 손목 회전 시 통증, 악력 저하, 운동 제한 등이다. 김영욱 교수는 “척측수근신전건 건초염의 진단에는 MRI가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힘줄 비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량적 기준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MRI에서 힘줄의 단면적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객관적인 진단 기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척측수근신전건 건초염 환자 26명과 정상인 26명의 손목 MRI를 비교·분석해 힘줄(척측수근신전건)의 단면적을 측정했다. 분
최근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 온열질환이나 탈수만 걱정하기 쉽지만, 높은 기온은 호흡기 건강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 흔히 호흡기질환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심해진다고 생각하지만, 기온이 지나치게 높은 여름에도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폭염 시에는 높은 기온뿐 아니라 습도와 오존,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이 함께 기도를 자극한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기존 호흡기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혁 교수와 폭염과 호흡기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숨 막히는 폭염, 기도는 예민해지고 방어력은 떨어진다폭염은 높은 기온뿐 아니라 습도와 오존, 대기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호흡기에 부담을 준다. 더운 공기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수축할 수 있고, 기도 안의 염증 반응도 커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무더운 날 숨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처럼 기도가 예민하
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흔히 ‘잘 먹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을 한다. 하지만 단순히 덩치가 크거나, 근육량이 많은 것만으로 환자의 예후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 최근 연구를 통해 근육과 근육 사이에 숨어있는 지방인 ‘근간지방조직’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핵의학과 이재훈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복부 CT 영상을 정밀 분석해, 근간지방조직을 기반으로 한 IMAT 모델이 대장암 환자의 독립적인 예후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의학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IF 3.9)⟫에 게재됐다. 최근 CT 영상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이 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골격근량(SMI)과 근육 내 지방 침착 정도(SMD)는 대장암 환자의 예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대장암 환자에서 근간지방조직의 예후적 의미를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근간지방조직(Intermuscular Adipose Tissue, 이하 IMAT)은 근육과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어린이용 소화·정장제 ‘맑은초키즈시럽’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맑은초키즈시럽은 100% 생약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소화불량, 구토, 묽은 변, 복부팽만감, 식욕감퇴(식욕부진), 과식, 체함, 변비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린이는 과식이나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소화기 불편감을 느끼기 쉽지만 증상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소화기 증상 개선을 위한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맑은초키즈시럽은 한의학 박사와 협업해 ‘평위산’ 처방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창출, 진피, 감초 등을 포함한 평위산은 동의보감에 기록돼 한의학에서 소화기 증상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처방 중 하나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평위산 기반 약제에 아선약, 산사, 오매(매실), 황련, 황백, 목향을 비롯한 소화기 관련 성분을 추가로 배합해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딸기와 바나나향을 적용했으며,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5mL 스틱포 개별 포장으로 제작해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연구팀이 국내 폐경 전 여성 약 93만 명을 대상으로 출산 경험과 췌장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국내 5년 상대생존율이 17.0%(2019~2023년 진단자 기준)로 주요 암 가운데 가장 낮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전 연령대를 기준으로는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의 증가세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다는 최근 보고가 영국, 미국, 한국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신규 발생자는 1999년 2,614명에서 2023년 9,748명으로 약 3.7배로 늘었으며, 연간 신규 환자 수 1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췌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과 비만, 당뇨병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 외에 여성의 생식 요인이 췌장암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근거가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쉽게 지치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을 단순히 날씨 탓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충분히 쉬었는데도 두근거림과 손떨림이 계속되고, 식사량이 줄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과 체온, 심장박동 등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든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돼 몸의 여러 기능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더위를 참기 어렵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며, 손떨림과 불안감, 신경과민,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이 정상적이거나 오히려 증가했는데도 체중이 줄고, 배변 횟수가 늘거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은 생리량이 줄거나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잘못 자극해 갑상선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게 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밖에도 갑상선 안의 결절이 스스로 호르몬을 많이 만드는 독성결절, 여러 결절에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6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 조사에서 11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NBCI는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등을 종합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도 2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수술실 리모델링을 완료해 성인 10실, 소아 1실 등 수술실 11실을 증설했고, 전체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난도 중증질환 대응 역량을 키웠다.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폐이식 수술에도 성공했다.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분만부터 신생아 치료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중증모자의료센터’를 열어 전국 단위 최종전원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배곧서울대병원 착공, 국립소방병원 개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장비 설치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냈다. AI 기반 정밀의료 혁신도 본격화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압박감은 증가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수험생들에게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변비, 속쓰림 등의 소화기 증상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나타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위장 운동 방해하고 소화불량·과민성 대장증후군 유발해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소화불량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과 밀접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신경이 과활성화되면서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고 소화액 분비가 억제된다. 이는 위장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장의 민감도를 높여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남동우 교수는 “평소 이상이 없다가 시험기간 중 유독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반복한다면 스트레스에 의한 ‘뇌-장 축’ 자극이 원인일 수 있다”며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한의학적으로 기(氣)의 흐름을 막아 소화기의 기운을 뭉치게 만들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거나 장에 가스가 차는 복부 팽만감, 과민성 대장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밥 챙기고, ‘90도 바른 자세’ 유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창상피복재 '아르케(ARCHE)'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사업 체계를 일원화하며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휴메딕스는 올해 2월 주식회사 도움과 아르케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완제품 제조를 맡는 위·수탁 계약까지 체결하며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움은 핵심 원료인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ISC)의 개발·생산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휴메딕스는 완제품 제조와 국내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유통 계약을 넘어 원료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케는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ISC)을 기반으로 개발된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다.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두피를 포함한 다양한 피부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다. 주원료인 ISC는 도움이 자체 개발한 평균 500Da 이하의 저분자 수용성 키토산으로, 염산 대신 효소 가수분해 공정을 적용해 안전성과 생리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영태)은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경기도 산모·소아 생존체계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소병훈·송옥주·이언주·김주영·박상혁·서영석·최민희·김윤·김준혁·박해철·이재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기도, 보건복지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분만·소아 진료 인프라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경기도 역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산모·소아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경기도 필수공공의료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첫 발제로 이영재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총괄과장이 ‘정부 필수의료 확충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오경준 경기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이 ‘주산기 어린이병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기도 산모·소아 환자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이혜진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백소현 경기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분당차여성병원 교수), 최창원 분당
소아 복통은 장염부터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까지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영유아는 통증의 위치나 정도를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워 보호자가 위험 신호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복통의 양상과 동반 증상을 세심히 살피고, 응급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한 소아 복통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에는 충수염, 장중첩증, 감돈 탈장 등이 있다. 질환마다 발생하는 연령과 증상이 다르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복막염이나 장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소아외과 한지원 교수와 수술이 필요한 소아 복통의 대표적인 질환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위험 신호를 알아봤다. ◆ 오른쪽 아랫배가 점점 아파요...충수염 의심 급성 충수염은 학령기 아동(만 6~11세)에서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응급질환이다. 충수는 맹장 끝에 달린 길이 6~9cm 정도의 가느다란 관 모양의 기관으로,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충수염이라고 한다. 충수염은 발병 초기 명치나 배꼽 등의 부위에서 불편감을 느끼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지난 1일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각당헌(대우관)에서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결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 대회에는 약 1,70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지원했다. 올해 대회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지구를 넘어 달에서의 인류의 생활을 전제로, 건강과 생명과학 관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미술 작품과 연구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 김정균 대표를 비롯해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우주항공청 관계자,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결선대회에서는 NASA 우주생물학 포트폴리오 소속 파티 카루이아(Fathi Karouia) 박사의 강연이 함께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세계 최전선의 우주 생명과학 연구 흐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수상작은 국제우주정거장(I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박진우, 김병조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신경근육질환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Neuromuscular Diseases, ICNMD 2026) 학술대회에서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ALS)의 자율신경기능 이상에 관한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박진우 교수는 자율신경병(autonomic neuropathy)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ICNMD는 196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50년 이상 이어져 온 신경근육질환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회다. 세계신경과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산하 신경근육질환 전문그룹이 주관하며, 약 80개국에서 2,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연구팀은 루게릭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자율신경기능 이상의 양상과 질환 중증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루게릭병은 전통적으로 운동신경세포만 침범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자율신경계를 포함한 비운동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근거가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